국제무대 복귀한 북한, 여자 세계 랭킹 9위에 올라

골닷컴 2023. 12. 1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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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무대에 복귀하면서 동시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FIFA는 "북한은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파리 올림픽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등 A매치 9경기를 치렀고, 이에 따라 다시 여자 랭킹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며 "북한은 랭킹에서 제외되기 전인 2022년 12월 당시 점수였던 1940점에서 시작한 가운데 이번에 10.87점을 얻으면서 9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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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최근 국제무대에 복귀하면서 동시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또 파리 올림픽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가볍게 통과한 북한이 FIFA(국제축구연맹) 여자 세계 랭킹에 복귀했다. 북한은 9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아시아 내에서 1978.01점으로 8위에 오른 일본 다음으로 최고 순위다.

FIFA는 15일(한국시간) 12월 여자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북한은 1950.87점으로 9위에 자리했다. 앞서 북한은 2019년 3월 키프로스컵 이후 국제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탓에 48개월 동안 A매치가 없으면 제외되는 FIFA 규정에 따라 여자 세계 랭킹에서 사라졌는데, 2022년 12월 이후 1년여 만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FIFA는 “북한은 지난 8월부터 이달까지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파리 올림픽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등 A매치 9경기를 치렀고, 이에 따라 다시 여자 랭킹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며 “북한은 랭킹에서 제외되기 전인 2022년 12월 당시 점수였던 1940점에서 시작한 가운데 이번에 10.87점을 얻으면서 9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최근 파리 올림픽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대한민국과 중국, 태국이 포함된 B조에서 1위를 차지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며 “또 가장 최근 A매치 기간에 10위 캐나다와 11위 브라질, 12위 호주 등은 북한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은 1800.07점으로 FIFA 여자 세계 랭킹 20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이 끝난 뒤 3계단 하락하면서 20위로 떨어졌는데, 이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데다 파리 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도 탈락하는 등 부진한 탓에 점수를 얻지 못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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