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입가경' 황의조 형수, 외국인인 척 피해 여성 협박 정황

금윤호 기자 2023. 12. 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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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물 유포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국가대표 출신 황의조(노리치 시티)의 형수가 피해 여성에게도 직접 사진을 보내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5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검사 장혜영)는 성폭력처벌법 위반(촬영물 등을 이용한 협박) 등 협의로 구속 기소된 황의조의 형수 A씨가 피해 여성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내 협박했다는 내용을 공소장에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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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불법 촬영물 유포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국가대표 출신 황의조(노리치 시티)의 형수가 피해 여성에게도 직접 사진을 보내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5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검사 장혜영)는 성폭력처벌법 위반(촬영물 등을 이용한 협박) 등 협의로 구속 기소된 황의조의 형수 A씨가 피해 여성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내 협박했다는 내용을 공소장에 적시했다.

해당 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SNS를 통해 피해 여성에게 불법촬영 영상 캡처 사진과 함께 "Uiji has a lot of girls. I will upload photos"라고 적어 협박했다.

이후 A씨는 6월 SNS에 자신이 황의조와 연인이었다고 주장하며 사생활을 폭로하는 글과 함께 황의조와 피해 여성의 모습이 담긴 사진, 영상 등을 게시했다.

논란이 커지자 경찰 수사 끝에 체포된 A씨가 황의조의 형수로 밝혀지면서 황의조 측은 처벌불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한편 황의조의 불법촬영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경찰은 외국에서 선수 생활 중인 황의조를 소환한 시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구속 기소된 A씨의 첫 공판은 2024년 1월 8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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