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레이커스 꺾고 구단 최다 18연패 탈출…1개월 반 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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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한 달 반 만에 승리를 거두며 지긋지긋했던 18연패에서 탈출했다.
샌안토니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2023~20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129-115로 승리했다.
구단 역대 최다인 18연패에서 탈출한 값진 승리다.
샌안토니오는 지난달 3일 피닉스 선스에 132-121로 이긴 이후 약 한 달 반 동안 승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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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한 달 반 만에 승리를 거두며 지긋지긋했던 18연패에서 탈출했다.
샌안토니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LA 레이커스와의 2023~20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129-115로 승리했다.
구단 역대 최다인 18연패에서 탈출한 값진 승리다. 종전 최다 연패는 16연패였지만 2패를 더 당하면서 불명예 기록을 갈아치웠다.
샌안토니오는 지난달 3일 피닉스 선스에 132-121로 이긴 이후 약 한 달 반 동안 승리가 없었다. 이날 승리로 4승20패가 됐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1순위 빅터 웸반야마가 13점 15리바운드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2스틸 2블록슛을 곁들였다. 데빈 바셀은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36점을 몰아치며 연패 탈출의 중심에 섰다.
레이커스에선 르브론 제임스(23점 14어시스트), 오스틴 리브스(22점), 루이 하치무라(20점)가 분전했다.
주전 센터 앤서니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결장한 게 아쉬움을 남겼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24-92로 제압했다. 조엘 엠비드가 35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디트로이트(2승23패)는 무려 22연패 늪에 빠졌다. 구단 자체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이다. 단일 시즌을 기준으로 하면 NBA 전 구단을 통틀어 역대 6번째로 긴 연패로 기록됐다.
◇NBA 16일 전적
▲뉴올리언스 112-107 샬럿
▲필라델피아 124-92 디트로이트
▲워싱턴 137-123 인디애나
▲보스턴 128-111 올랜도
▲애틀랜타 125-104 토론토
▲샌안토니오 129-115 레이커스
▲휴스턴 103-96 멤피스
▲뉴욕 139-122 피닉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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