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산부인과 쫓아온 전청조에 놀란 간호사 "엇! 아드님이‥!"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 씨가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던 일화가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최근 '웨이브'에 공개된 다큐멘터리 '악인취재기'에 따르면 지난 3월쯤 전청조 씨는 남 씨가 임신을 한 것처럼 속였는데, 당시 남 씨가 산부인과에 가자 전 씨도 급히 병원에 쫓아갔습니다.
병원에 도착한 전 씨가 '당장 남현희 감독이 진료받고 있는 곳으로 가겠다'고 하자, 간호사와 병원 직원들이 가로막았고, 실랑이가 일어났습니다.
실랑이가 점점 커지자, 간호사는 급히 진료받는 곳으로 뛰어 가 "여기 지금 산모의 아드님이 오셔서 갑자기 진료실로 들어오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 씨와 전 씨는 실제로 15살 차이인데, 전 씨의 체형과 외모를 본 간호사가 그를 남 씨의 아들로 착각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큐멘터리에서는 또, 사기 의혹이 불거진 뒤 남 씨가 머물던 모친 집으로 찾아온 전 씨가 경찰에게 체포되던 장면도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전청조] "현, 나 얘기 좀 하게 해줘요. 현, 제발! 한 번만, 한 번만! 나 진짜 다신 안 올게. 한 번만."
당시 전 씨는 경찰에게 제압돼 현행범 체포되던 순간에도 남 씨를 만나겠다며 강하게 저항하면서 남 씨에게 애원하기도 했습니다.
[경찰관] "현행범 체포하겠습니다.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고, 변명할 기회 있습니다. (한 번만요, 한 번만요.)"
전 씨는 현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공문서 위조,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상태입니다.
검찰은 전 씨가 재벌가 혼외자를 사칭하면서 해외 비상장주식 투자금 명목 등으로 피해자 36명에게 36억 9천여만 원을 가로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현희 씨도 전 씨의 사기에 공모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지만, 남 씨는 '전혀 몰랐다'며 혐의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출처 : wavve '악인취재기')
곽동건 기자(kwa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53786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문화재청 "낙서로 훼손된 경복궁 담장 현지조사 실시‥신속 복구"
- 중부·서부 대설특보‥중대본 1단계, 위기경보 '주의' 격상
- "한미, 내년 6월쯤 확장억제 체제 구축 완성"
- 민주 "윤 대통령 아바타, 한동훈 비대위원장? 용산 직할 통치 받을 건가"
- '고문치사' 연루 총선후보 적격 판정 번복‥국민의힘 "파렴치한 무자격자 공천 남발"
- 남현희 산부인과 쫓아온 전청조에 놀란 간호사 "엇! 아드님이‥!"
- 창창한 골키퍼 선수생명 끊고는‥"앞으로 술 안 쳐다볼게요" 읍소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서 인질 3명 오인 사살‥우리 책임"
- '반도체 기술 유출 혐의' 삼성전자 전 부장 구속
- [단독] 검찰 "김여사 '오빠'는 친오빠"‥카톡 추가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