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16일 밤 강풍 이어 한파주의보도…"17일까지 예상"

박아론 기자 2023. 12. 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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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16일 오후부터 강한 바람을 동반한 강추위가 예상됐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서해5도에 강풍주의보, 오후 9시 인천 일부 지역(옹진과 서해5도 제외)에 한파주의보를 내린다고 밝혔다.

이날 0시엔 옹진군, 오전 3시를 기해 나머지 지역(서해5도 제외)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인천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데 이어 늦은 밤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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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주의보도 발효…"기상 악화에 피해 유의해야"
기상 악화에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 여객선들이 정박해 있다. (자료사진)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에서 16일 오후부터 강한 바람을 동반한 강추위가 예상됐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서해5도에 강풍주의보, 오후 9시 인천 일부 지역(옹진과 서해5도 제외)에 한파주의보를 내린다고 밝혔다.

이날 0시엔 옹진군, 오전 3시를 기해 나머지 지역(서해5도 제외)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인천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데 이어 늦은 밤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됐다.

또 서해상에는 오전 2시부터 풍랑주의보도 내려져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인천은 이날 오후 2시40분 기준 흐린 날씨 속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또한 아직 한파특보가 발효되지 않았으나, 한낮에도 영하권 기온을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기준 지역 기온은 백령도 -5.8도, 소청도 -5.2도, 강화 -5도, 대연평 -4.8도, 중구 -3.9도 등이다.

또 순간바람은 백아 24.2m/s, 왕산 23.4m/s, 소청도 20.4m/s, 장봉도 20.1m/s, 송도 12.4m/s, 중구 12m/s, 부평 8.9m/s 등이다.

인천 최대 파고는 5,8m로 높게 일고 있다.

기상청은 강추위와 바람이 1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다"며 "바다의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으니, 기상 상황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유의 바란다"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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