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1위' 박지원-장성우, KB금융 ISU 쇼트트랙 월드컵 남자 1500m 결선 진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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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과 장성우가 나란히 1위를 차지하며 결승으로 향했다.
16일 오전 9시,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KB금융 컵 ISU 쇼트트랙 월드컵 2023-24 4차대회 남자 1500m 1차 레이스 준준결선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박지원과 장성우가 결선진출을 확정했다.
박지원(남/1조, 서울시청)와 장성우(4조)는 1위를 기록했으나, 주행 과정에서 미끄러진 김건우(4조)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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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박지원과 장성우가 나란히 1위를 차지하며 결승으로 향했다.
16일 오전 9시,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KB금융 컵 ISU 쇼트트랙 월드컵 2023-24 4차대회 남자 1500m 1차 레이스 준준결선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박지원과 장성우가 결선진출을 확정했다.
박지원(남/1조, 서울시청)와 장성우(4조)는 1위를 기록했으나, 주행 과정에서 미끄러진 김건우(4조)는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1조의 박지원(1번, 서울시청)은 단 이사와(일본), 브랜던 킴(미국), 로빈 벤딕(독일), 레이니스 베르진스(라트비아), 앤드류 허(미국), 리원룽(중국)과 격돌했다.
첫 바퀴를 1위로 질주한 박지원, 속도가 붙지 않은 상황에서도 가벼운 움직임만으로도 선두권을 사수해냈다. 9바퀴를 남기고 레이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박지원은 중국의 리원룽을 가볍게 제쳐내며 다시 선두로 도약했다.
미국의 앤드류 허가 1위 싸움을 노렸으나, 박지원의 가벼운 인코스에 추월당하며 다시 박지원이 1위를 기록했다.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는 아예 압도적 1위를 굳힌 박지원은 독주했고, 2위 싸움에서 중국의 리원룽과 미국의 앤드류 허, 브랜던 킴이 3파전을 펼쳤다.
경기 결과 1위 박지원(2분 22초 930), 2위 브랜던 킴(2분 23초 825), 그리고 어드밴티지를 받은 리원룽이 모두 결승전으로 향했다.
2조에는 두 명의 선수, 김건우(126번, 스포츠토토)-장성우(26번, 고려대)가 케이 휘스먼(네덜란드), 발라즈 본토비츠(헝가리), 니코 안데르만(오스트리아), 쑨룽(중국), 막심 라운(캐나다)과 마주했다.
장성우와 김건우가 1-2위로 첫 바퀴를 질주했다. 후위에서 막심 라온이 1위로 질주했으나, 9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김건우가 1위로 도약했다.
6바퀴를 남기고는 장성우가 1위로, 막심-쑨룽이 각각 2-3위를 기록했으나, 김건우는 4바퀴를 남기고 다시 3위로 도약했다.
1위를 차지하려던 김건우와 막심이 충돌했고, 두 사람이 차례로 미끄러졌으나 장성우는 끝까지 1위를 달리며 승리를 지켜냈다. 골리안에 들어서며 장성우는 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가리키는 세레머니를 펼쳤다.
1위 장성우(2분 22초 445), 2위는 니코 안데르만(2분 22초 821)이 이름을 올렸으며, 김건우는 결선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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