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이스라엘군, 인질 오인 사살…가자지구 '심각한 기아'

심은진 2023. 12. 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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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오인 사격으로 자국 인질 3명을 사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이스라엘에 본격적으로 전쟁 규모 축소를 압박하고 있는데요.

백승훈 한국외대 중동연구소 전임연구원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 전역에서 공격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오인 사격으로 자국 인질 3명이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인구 밀집 지역인 셰자이예에서 발생했는데, 이스라엘군도 책임을 인정한 거죠?

<질문 2> 이스라엘군은 수색 작전 중에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했는데요.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으로 본격화한 지상 근접전이 꼽히기도 하는데요. 당초 원거리에서 기반시설을 파괴하는 공습 작전을 펼쳐오다가, 최근 근접전에 더 많은 무게를 두게 된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3> 국제사회는 강하게 휴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인구 220만 명 중에 대다수가 식량 부족, 특히 절반 이상이 심각한 수준의 기아를 겪고 있다는 유엔 분석도 나왔고요. 구호품 전달도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질문 4> 휴전 요구가 거센 가운데, 미국의 외교 안보수장이 이스라엘을 찾아 저강도 공세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민간인 보호를 강조하며 연일 압박에 나섰는데요. 미국 내 분위기가 바뀐 건가요?

<질문 4-1> 미국의 이같은 요구에도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 제거라는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하겠다며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미국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질문 5> 미국과 이스라엘은 전후 가자지구를 누가 통치해야 하는지 여부를 놓고도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 가자지구 해법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의견이 엇갈리는 건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6> 이스라엘군이 투항하는 하마스 대원들이 촬영된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하마스 지도자 신와르에게는 5억 원이 넘는 거액의 현상금까지 내걸었는데요. 어떤 의도로 보십니까?

<질문 7> 이스라엘군은 하마스의 지하터널에 바닷물을 주입하는 작전도 개시했는데, 하마스는 자신들의 땅굴은 이러한 작전까지 고려해 건설됐다고 주장합니다. 이번 작전, 성공 가능성이 불확실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질문 8> 아직 하마스에 잡힌 인질이 130여 명 남았는데 지하터널에 인질을 숨겨뒀다는 얘기도 있었는데요.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에 인질을 포기하겠다는 것 아니냐, 너무 극단적 작전이란 얘기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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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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