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정의찬 적격 취소’, 파렴치한 공천 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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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민간인 고문치사에 가담한 혐의로 실형이 확정됐던 이재명 대표의 정의찬 특보를 총선 예비 후보로 적격 판정을 내렸다 부적격으로 번복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파렴치한 공천 남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의찬 특보는 지난 14일 민주당의 예비 후보 검증을 통과했지만 1997년 전남대에서 벌어진 '이종권 고문치사 사건'에 가담한 범죄 이력으로 하루 만에 '부적격'으로 판정 결과가 뒤집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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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민간인 고문치사에 가담한 혐의로 실형이 확정됐던 이재명 대표의 정의찬 특보를 총선 예비 후보로 적격 판정을 내렸다 부적격으로 번복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파렴치한 공천 남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오늘(16일) 오전 논평을 내고 “민주당의 파렴치한 무자격자 공천 남발을 국민께서 심판해주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변인은 “지난 총선에서 온갖 부도덕한 이들에게 공천장을 뿌려 자격 없는 국회의원들이 입법부를 장악하게 만들어 놓고도 반성은커녕 똑같은 행태를 반복한다는 게 가당키나 하냐”며, “‘규정을 잘못 본 업무상 실수’라고 눙치고 넘어갈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지사이던 지난 2021년에 정 씨를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가 고문치사 사실이 알려져 4개월 만에 사임한 전력이 있는데도 이를 몰랐다는 것은 거짓임이 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대변인은 그러면서, “민주당이 자랑하는 시스템 공천이 이러라고 만들어진 것이냐. 이재명 사당화가 지속되는 한 사천은 반복될 것이고, 민주당의 도덕성은 결국 바닥날 것”이라며, “민주당의 경악스러운 비정상적 행태를 국민께서 엄중히 심판하시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의찬 특보는 지난 14일 민주당의 예비 후보 검증을 통과했지만 1997년 전남대에서 벌어진 ‘이종권 고문치사 사건’에 가담한 범죄 이력으로 하루 만에 ‘부적격’으로 판정 결과가 뒤집혔습니다.
민주당은 범죄 이력이 논란이 되자 검증 자료를 놓친 단순 실수였다고 해명했고, 정 특보는 이의신청 결과에 따라 무소속 출마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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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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