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오리농장 2곳서 AI 항원 검출…고병원성 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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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 육용오리 농장 2곳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16일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전북 부안 육용오리 농장 2곳에서 AI 항원이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중수본은 AI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전북도 내 오리 사육농장과 관련 시설·차량 등에 대해 오는 17일 정오까지 일시이동중지를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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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전북 부안 육용오리 농장 2곳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16일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전북 부안 육용오리 농장 2곳에서 AI 항원이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해당 농장에서는 4만2000여마리, 2만4000여마리를 각각 사육하고 있었다.
중수본은 AI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전북도 내 오리 사육농장과 관련 시설·차량 등에 대해 오는 17일 정오까지 일시이동중지를 명령했다.
최근 전라지역을 중심으로 고병원성 AI가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누적 확진 18건 중 전북에서 15건, 전남에서 2건 발생했다. 나머지 한 건은 충남 아산에서 확인됐다.
특히 전북 김제에서만 9건, 익산에서 4건이 각각 발생하며 확산세가 집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중수본은 "농장주와 종사자는 농장 출입 차량․사람 대상 소독, 축사 출입 전 장화 갈아신기 및 손 소독, 축사 내·외부 매일 소독·청소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폐사 증가·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 뿐만 아니라 사료섭취 저하와 같은 경미한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phlox@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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