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부권 대설주의보…내일까지 광주·전남에 많은 눈

이수민 기자 2023. 12. 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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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부권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되는 등 광주와 전남 곳곳에 매우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1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을 기준으로 전남 장성군과 무안·신안(흑산면 제외)·영광·함평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이 시각 현재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광주와 전남에는 많은 양의 눈이 내린다.

기상청은 광주와 전남에 다음날 아침(오전 6~9시)까지 눈이 오고, 전남 서해안은 다음날 밤(오후 6시~자정)까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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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며 영하권 날씨를 보인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에 눈이 내리고 있다. 2023.12.1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전남 서부권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되는 등 광주와 전남 곳곳에 매우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1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을 기준으로 전남 장성군과 무안·신안(흑산면 제외)·영광·함평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또 이날 밤을 기해 광주와 전남 5개 시군(나주·담양·목포·영암·진도)에도 대설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다.

이 시각 현재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광주와 전남에는 많은 양의 눈이 내린다. 특히 전남 서부를 중심으로는 내린 눈이 쌓이고 있다.

주요 지점의 적설 현황으로는 오후 1시 기준으로 광양 백운산에 1.6㎝, 무안 0.5㎝, 상무대(장성) 0.5㎝, 영광군 0.1㎝ 등이다.

기상청은 광주와 전남에 다음날 아침(오전 6~9시)까지 눈이 오고, 전남 서해안은 다음날 밤(오후 6시~자정)까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다.

이틀새 예상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에 5~10㎜, 예상 적설량은 광주와 전남 서부에 5~10㎝(많은 곳 15㎝ 이상)과 전남 동부 1~5㎝다.

기상청 관계자는 "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겠고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다"며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등산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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