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에 유스팀 입단해 10년 성장→승격까지 이끌었는데...이적 후 첫 친정팀 방문 경기서 피범벅

신인섭 기자 2023. 12. 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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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넌 존슨이 친정팀에 방문했지만 피범벅이 됐다.

토트넘 훗스퍼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존슨은 2021-22시즌엔 16골 9도움을 올리며 팀 승격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지난 시즌 존슨은 리그 38경기를 모두 출전했고,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잔류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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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브레넌 존슨이 친정팀에 방문했지만 피범벅이 됐다. 

토트넘 훗스퍼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10승 3무 4패(승점 33)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 반면 노팅엄은 3승 5무 9패(승점 14)로 리그 16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과 동일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히샬리송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이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바로 아래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가 호흡을 맞췄다. 4백은 데스티니 우도지,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가 꼈다.

이날 큰 주목을 받은 선수는 존슨이다. 웨일스 국적의 존슨은 노팅엄 유스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약 10년 동안 유스팀에서 시간을 보낸 뒤 18세의 나이에 프로 데뷔를 이뤄냈다. 이후 링컨 시티 임대를 다녀오면서 경험을 쌓았다.

본격적으로 노팅엄에서 활약한 건 2021-22시즌부터다. 당시 잉글리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리그) 무대에서 존슨은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다. 빠른 스피드를 겸비해 측면을 파괴했고,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이 뛰어났다. 존슨은 10골 12도움을 올리며 EFL 올해의 영 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까지 했다.

더욱 성장했다. 존슨은 2021-22시즌엔 16골 9도움을 올리며 팀 승격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도 잠재력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존슨은 리그 38경기를 모두 출전했고,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잔류에 기여했다.

이러한 활약에 토트넘이 러브콜을 보냈다. 토트넘이 거는 기대감은 매우 크다. 존슨은 토트넘 이적료 역대 3위에 해당할 정도로 잠재력을 인정 받은 선수이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존슨을 데려오기 위해 5,500만 유로(약 787억 원)를 투자했다.

존슨은 이적 이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방문했다. 존슨은 우측 윙포워드로 나섰다. 하지만 악재가 발생했다. 전반 28분 문전 혼선 상황에서 존슨이 윌리 볼리와의 볼 경합 과정에서 이마 부분을 팔꿈치로 가격당했다. 

출혈이 심하게 발생했다. 의료진이 곧바로 존슨의 상태를 점검했다. 다행히 존슨은 일어났지만, 팔꿈치 부분에 핏자국이 묻을 정도로 출혈이 매우 심했다. 존슨은 결국 교체 아웃됐다. 홈팬들은 박수로 존슨에게 격려를 보냈다.

다행히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종료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존슨은 괜찮을 것이다. 머리에 심한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다행히 뇌진탕 징후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큰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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