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더니 더 잘하네...1골 1도움 'MOM 선정'→PL 데뷔 후 '도움 4위'까지

김아인 기자 2023. 12. 16. 1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데얀 쿨루셉스키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2022년 2월 토트넘에서 데뷔한 이후 노팅엄전 도움을 포함해 현재까지 1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아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 훗스퍼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2-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승점 33점으로 리그 5위를 지켰다.


시즌 개막 후 토트넘의 분위기는 하늘을 찔렀다. 브렌트포드전을 시작으로 10경기 동안 무패를 달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공격적인 전술 가동과 '뉴 페이스'들의 활약이 적재적소에서 골고루 효과를 냈다. 위협적인 기세에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기도 했다.


이후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지난 11라운드 첼시전에서 핵심 전력을 한꺼번에 잃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데스티니 우도기가 퇴장을 당했고, 제임스 메디슨과 미키 반 더 벤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나갔다. 9명이 싸운 토트넘은 결국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1-4로 대패했다.


한 차례 큰 고비는 넘겼다.첼시전 이후 5경기 동안 1무 4패로 무승에 그쳤다. 홈에서 3연패를 당하는 씁쓸함을 낳기도 했다. 다행히 직전 경기에서 부상자가 속출한 뉴캐슬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등에 나섰다. 이날 노팅엄 원정에서는 퇴장 악재가 생겼음에도 2-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가져왔다.


최우수 선수는 쿨루셉스키였다. 지난 웨스트햄전 부상 여파로 쿨루셉스키는 검은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추가시간 히샬리송의 득점에 어시스트를 올렸고, 후반 31분 직접 득점을 만들면서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쿨루셉스키에게 8.8점으로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그는 PL 사무국에서 선정한 최우수 선수(MOM)로도 선정됐다.


현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6일 쿨루셉스키에 대해 “손흥민의 영리한 뒷공간 활용으로 찬스를 만들어주었고, 존슨이 나가면서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히샬리송이 골문을 향해 헤더 슈팅을 만들 수 있는 멋진 크로스를 제공하면서 전반 추가시간 골이 들어가게 했다. 쿨루셉스키는 그 후 스스로 문전에서 훌륭하게 싸워줬다”라고 말하며 최고 평점 9점을 부여했다.


헌신적인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2022년 2월 토트넘에서 데뷔한 이후 노팅엄전 도움을 포함해 현재까지 1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PL 사무국은 공식 채널을 통해 “같은 기간 쿨루셉스키보다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는 오직 4명 뿐이다”라고 그를 조명했다. 이미 PL에서 잔뼈가 굵은 모하메드 살라(23개), 케빈 더 브라위너(22개), 부카요 사카(20개), 제임스 메디슨(19개) 다음 순위에 해당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