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연가’ 박지훈·김태우, 전에 없던 부자(父子) 케미로 안방극장 장악 [MK★TV컷]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3. 12. 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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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이 '환상연가' 김태우와 부자(父子)로 호흡을 맞춘다.

비밀을 지닌 태자와 그의 두 번째 인격이 그려낼 치열한 내면의 전쟁, 그리고 한 여자를 두고 만들어 가는 묘한 삼각관계 등 '환상연가'만의 독특한 스토리에 벌써부터 예비 드라마 팬들의 도파민이 폭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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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이 ‘환상연가’ 김태우와 부자(父子)로 호흡을 맞춘다.

내년 1월 2일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월화드라마 ‘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비밀을 지닌 태자와 그의 두 번째 인격이 그려낼 치열한 내면의 전쟁, 그리고 한 여자를 두고 만들어 가는 묘한 삼각관계 등 ‘환상연가’만의 독특한 스토리에 벌써부터 예비 드라마 팬들의 도파민이 폭발하고 있다. 나아가 주인공이 지닌 트라우마와 가족 간의 갈등도 관전 포인트로 꼽히는 가운데, 부자 관계로 연기 호흡을 맞추는 박지훈(사조 현, 악희 역)과 김태우(사조 승 역)의 스틸 컷이 공개돼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박지훈이 ‘환상연가’ 김태우와 부자(父子)로 호흡을 맞춘다. 사진=KBS
극 중 수려한 비주얼과 똑똑한 두뇌를 갖춘 ‘사조 현’은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받은 상처를 간직한 채 성장한 인물이다.

또한 타고난 미적 감각을 동원해 저잣거리 의상실에서 남몰래 패션 디자이너로 활약하는 비밀의 소유자로, 한 나라의 태자답지 않은 그의 이중생활이 아버지와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반면 그의 아버지 ‘사조 승’은 연씨 왕조를 몰아내고 반정으로 왕위에 올랐으며, 오직 권력을 좇아 움직여 온 탐욕과 야망의 화신이다. 그렇게 원하던 절대 군주의 자리에 올랐지만, 불면의 고통에 시달리며 결국 방탕한 폭군으로 전락한 사조 승이기에, 한 나라를 차지하기 위해 그가 얼마나 많은 것을 희생했는지 짐작된다. 이미 내면이 망가져 버린 사조 승이 아들 사조 현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렇듯 박지훈과 김태우는 심상치 않은 부자 관계를 그려내며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불을 지필 예정이다. 압도적인 아우라부터 특유의 처연함까지, 다른 듯 닮은 분위기를 지닌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는 또 어떤 모습일지 본 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

‘환상연가’는 윤경아 작가가 집필을 맡고, 이정섭 감독이 연출을 맡아 환상의 시너지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박지훈, 홍예지, 황희, 지우 등 청춘 배우들과 함께 극을 풍성하게 채울 관록의 명품 배우들까지 대거 등장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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