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대전 오르고 세종·충남 내리고… 주택시장 관망세

김지은 기자 2023. 12. 1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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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집값 하락 폭이 커지는 가운데 세종과 충남지역도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전의 경우 전국적인 하락세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아파트 매매가는 세종은 전주 -0.09%에서 -0.12%로, 충남은 -0.02%→-0.04%로 하락폭이 커졌다.

전국 매매가격이 0.04% 하락해 지난주(-0.01%)보다 하락 폭이 커진 것과 같은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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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DB

전국적으로 집값 하락 폭이 커지는 가운데 세종과 충남지역도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전의 경우 전국적인 하락세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 아파트 매매가는 세종은 전주 -0.09%에서 -0.12%로, 충남은 -0.02%→-0.04%로 하락폭이 커졌다.

충남 내에서도 서산(-0.22%), 홍성(-0.14%), 당진(-0.07%), 아산(-0.05%), 계룡(-0.03%), 천안(-0.02%) 등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매매가격이 0.04% 하락해 지난주(-0.01%)보다 하락 폭이 커진 것과 같은 양상이다.

반면 대전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보합(0.00%)에서 0.01로 상승했다. 중구(-0.02%), 대덕구(-0.01%)를 중심으로 소폭 내렸지만, 서구(0.02%)와 동구·유성(0.01%) 지역에서 매매 값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대전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상승폭이 축소(0.19%→0.16%)됐다. 유성구는 어은·원신흥동 주요단지 위주로, 중구는 목·사정동, 대덕구 목상·신탄진동 대단지 등을 위주로 상승했다.

충남 아파트 전세가격도 0.04%에서 -0.03%로 전환됐다. 홍성(-0.41%), 서산(-0.19%)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도, 매수인의 거래 희망가격 격차가 큰 상황에서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으로 관망세가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매매가격은 한 달 전보다 0.04% 올랐다. 전월 대비(0.20%) 상승폭이 축소된 것이다.

수도권, (0.32%→0.06%), 서울(0.25%→0.10%), 지방(0.09%→0.02%) 모두 상승폭이 줄었다. 5대광역시(0.05%→0.05%)는 상승폭이 유지됐고 8개도(0.11%→0.06%), 세종(0.10%→0.04%)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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