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나가라"…류호정, 정의당 단체방에서 강퇴당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사진)이 당 관계자들이 모인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서 '강퇴'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류 의원은 "지난 8일 정의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들어가 있는 의원총회 텔레그램 단체방에서 강제 추방됐다"며 "의원실 보좌진들도 모두 단체방에서 쫓겨났다"고 15일 쿠키뉴스에 밝혔다.
이에 정의당은 13일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고 '류호정 의원의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와 탈당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사진)이 당 관계자들이 모인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서 '강퇴'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류 의원은 "지난 8일 정의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들어가 있는 의원총회 텔레그램 단체방에서 강제 추방됐다"며 "의원실 보좌진들도 모두 단체방에서 쫓겨났다"고 15일 쿠키뉴스에 밝혔다. 그러면서 단체방 추방은 금태섭 전 의원이 이끄는 신당 '새로운 선택'을 공동 창당한다고 선언한 직후 이뤄졌다고 첨언했다.
류 의원은 이어 "거의 반 욕설 수준으로 비난하고 늦은 밤 술 마신 후 비아냥거리는 메시지를 보내시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지 마시길 바란다"며 "최대치의 조롱을 담아서 하는 공격은 제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차분히 대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류 의원은 지난 8일 금 전 의원과 '새로운 선택' 공동 창당을 선언했지만, 정의당 당적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의당은 13일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고 '류호정 의원의 정의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사퇴와 탈당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정의당 측은 지난 14일, 류 의원에게 16일까지 의원직 사퇴와 당적을 정리할 것을 요구했고, 류 의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17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비례대표의 경우 탈당 시 의원직이 자동 상실되고, 이후 정의당은 다른 후보에게 비례대표 자리를 승계하게 된다. 류 의원은 내년 1월로 예정된 당원 총투표까지는 정의당에 남아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설득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 미리보는 신년운세…갑진년 한해를 꿰뚫어드립니다
▶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효리 모셔라"…연예인 광고 없던 대기업까지 러브콜 폭주 [오정민의 유통한입]
- 6만원 주식 사면 배당금 6000원? 주가도 30% 넘게 올랐네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 "당신은 엄마도 아냐" 집에서 내쫓은 뒤… 딱 하나 남겼다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 "1년도 안돼 이럴 줄은…" 미달났던 2만원대 공모주 지금은 [신현아의 IPO그후]
- "당장 나가라"…류호정, 정의당 단체방에서 강퇴당했다
- "안녕하세요, 바람의 손자입니다"…이정후, 메이저리그 입단 첫인사
- "우즈 살린 차, 나도 살렸다"…배우 정태우, 교통사고 후일담
- "너 맞지?" 황의조 형수, 영상 속 여성도 협박…외국인 행세
- 갑작스럽게 떠난 할리우드 배우, 사인은 마취제 부작용
- "아들, 휴대전화 그만 봐"…타이거 우즈도 잔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