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평생 무료’ 억만장자 버핏…“크리스마스 만찬도 여기서”

최승진 기자(sjchoi@mk.co.kr) 2023. 12. 16. 13: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억만장자·전설적인 투자자이자 '오마하의 현인'으로도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 자신의 고향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이용 가능한 '평생 무료 식사권'을 즐겨 써왔다는 일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워런 버핏은 지난 2007년 한 인터뷰에서 맥도날드 '골드 카드'를 언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오마하에서 이용 가능한 ‘골드카드’
아침식사에는 3.17달러 이하만 지출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 [매경DB]
억만장자·전설적인 투자자이자 ‘오마하의 현인’으로도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 자신의 고향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이용 가능한 ‘평생 무료 식사권’을 즐겨 써왔다는 일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워런 버핏은 지난 2007년 한 인터뷰에서 맥도날드 ‘골드 카드’를 언급했다.

자신의 고향인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평생 무료로 식사를 할 수 있는 카드로 당시 인터뷰에서 버핏은 본인 지갑에 늘 이 카드를 지니고 다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버핏 가족은 맥도날드에서 크리스마스 만찬을 하곤 한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이는 버핏의 소박한 풍모를 보여주는 일화라는 게 벤징가의 설명이다. 버핏의 생활을 다룬 HBO 다큐멘터리 ‘워런 버핏이 된다는 것(Becoming Warren Buffett)’에 따르면 버핏은 매일 아침식사를 위해 3.17달러 이하의 금액을 지출하고, 주로 가까운 맥도날드 매장의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이용한다.

그가 평소 가깝게 지내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는 홍콩을 함께 여행하다 맥도날드를 방문했다. 빌 게이츠는 당시 버핏이 맥도날드에서 점심 값을 계산하겠다고 나섰고, 주머니에서 쿠폰을 꺼내 할인을 받았다고 한 인터뷰에서 소개하기도 했다. 그가 가진 골드카드는 오마하에서만 이용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