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우즈의 고민 "아들이 핸드폰 좀 그만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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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좀 그만 봤으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아들을 키우는 아빠로서 다른 부모와 크게 다르지 않은 고민을 했다.
우즈는 "모든 부모는 자신의 아이들이 (핸드폰을 보느라) 아래만 보고 있는 것이 불만일 것"이라며 "아들이 항상 핸드폰만 보고 있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래를 보지 말고 주위를 좀 살펴보라고 얘기하지만, 그렇지 않다"라고 아빠로서의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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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골프실력에 "키도 크고 스윙 급격하게 빨라져"
"3주 전보다 확실히 나아..컨트롤, 임팩트 좋아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아들을 키우는 아빠로서 다른 부모와 크게 다르지 않은 고민을 했다.
우즈는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PNC 챔피언십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4년 연속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하는 소감에 이어 아들을 향한 잔소리를 늘어놨다.
우즈는 “모든 부모는 자신의 아이들이 (핸드폰을 보느라) 아래만 보고 있는 것이 불만일 것”이라며 “아들이 항상 핸드폰만 보고 있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래를 보지 말고 주위를 좀 살펴보라고 얘기하지만, 그렇지 않다”라고 아빠로서의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부모로서 기본적인 것들은 해주지만, 아들이 자신의 공간을 최대한 갖도록 해주려고 한다”라며 “주위에서 워낙 여러 이야기를 들을 텐데 그런 것들로부터 아이를 보호해 주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도 밝혔다.
아빠로서 잔소리를 늘어놨지만, 아들의 골프 실력에 대해선 만족해했다.
우즈는 “올해 키가 약 4인치 정도 컸고 그로 인해 스윙의 속도가 빨라지고 클럽에도 변화가 있었다”라며 “작년과 비교하면 스윙의 속도는 급격하게 빨라졌고 샷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나는 저 나이 때는 스피드도 부족했고, 골프공과 같은 용품도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차이가 컸다”라며 “하지만 내가 선수 생활을 하면서 배운 많은 느낌과 손의 감각 등을 아들과 공유할 수 있어 좋다”라고 말했다.
이달 초 히어로 월드 챌린지 출전 이후 약 3주 만에 다시 필드로 돌아온 우즈는 샷과 컨디션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기대도 엿보였다.
우즈는 “3주 전 히어로 월드 챌린지 때와 비교하면 확실히 조금 더 나아졌다”라며 “히어로 대회 때 녹을 많이 제거할 수 있었고, 점점 컨트롤이나 임팩트의 느낌이 좋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가족이 함께 2인 1조로 경기하는 이벤트 대회다. 아들 찰리와 함께 4년 연속 출전하는 우즈는 이날 함께 코스를 돌며 연습 라운드했다.
이벤트 대회인 만큼 선수가 원하면 카트를 타도되지만, 우즈는 걸으면서 36홀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우즈는 “그 정도는 할 수 있을 만큼 신체적으로 건강하다고 느꼈고, 또한 걷는 것이 허리에도 좋은 거 같다”라며 “오늘 연습라운드도 재미있었고 즐겁게 보냈다”라고 말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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