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입성' 이정후 "난 바람의 손자… 이기기 위해 왔다"

김동욱 기자 2023. 12. 16. 13: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거가 된 야구선수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인사를 건넸다.

이정후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입단식을 진행했다.

그는 영어로 인사를 건네며 "내 이름은 이정후이고 한국에서 바람의 손자로 불렸다"며 "언제나 이곳 베이 에어리어(샌프란시스코 주변 지역을 이르는 명칭)를 사랑해 왔다"고 했다.

이정후의 인사를 들은 샌프란시스코 관계자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정후가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사진은 이정후 모습. /사진=뉴스1
메이저리거가 된 야구선수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인사를 건넸다.

이정후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입단식을 진행했다.

그는 영어로 인사를 건네며 "내 이름은 이정후이고 한국에서 바람의 손자로 불렸다"며 "언제나 이곳 베이 에어리어(샌프란시스코 주변 지역을 이르는 명칭)를 사랑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곳에 이기러 왔다"며 "팀과 동료들, 팬들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후의 인사를 들은 샌프란시스코 관계자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2017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1차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문한 이정후는 한국 프로야구 KBO 최고의 타자로 성장했다. 올해까지 7시즌 동안 통산 884경기에 출전, 타율 0.340에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581득점, 69도루, 출루율 0.407, 장타율 0.491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KBO 리그 최우수 선수(MVP)와 타격 5관왕(타율·안타·타점·출루율·장타율)을 차지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해외 진출 자격을 갖춘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달러(약 1474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