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20㎝ 이상 눈…중·서부 대설특보에 중대본 1단계 가동

윤다정 기자 2023. 12. 1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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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16일 중부·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중대본부장을 맡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중부·서부 지역 대설과 한파로 국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서는 제설제 사전살포과 후속제설 작업을 철저히 시행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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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 위기경보 수준 '관심'→'주의' 상향
중대본, 결빙취약구간 제설 강화 등 당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에 눈이 내리고 있다. 2023.12.1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행정안전부는 16일 중부·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많은 곳은 전북 20㎝ 이상, 광주·전남서부 15㎝ 이상, 세종·충남북부내륙 10㎝ 이상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서울·인천·제주 1~3㎝, 경기남서부 2~7㎝, 대전·충남·강원내륙 3~8㎝ 등 중·서부 지역에 적설이 예상된다.

중대본은 내린 눈으로 도로가 얼어붙지 않도록 교량, 터널 입·출구 등 결빙취약구간에 제설 작업을 강화하고 이면도로, 골목길 등 생활 주변 제설을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특보 지역에서는 비닐하우스, 축사 등 적설취약구조물에 대한 제설 홍보를 강화하고, 재난문자와 자막방송 등을 통해 교통상황과 통제정보의 신속한 전파 및 눈길·빙판길 감속 운행을 적극 홍보해 달라고도 주문했다.

중대본부장을 맡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중부·서부 지역 대설과 한파로 국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서는 제설제 사전살포과 후속제설 작업을 철저히 시행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께서도 눈이 올 경우 도로가 미끄럽기 때문에 평소보다 감속하고 차간거리를 유지해 안전운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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