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실감’ 이관희, “내가 올스타게임 안 나가면 KBL이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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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게임에 안 나가면 KBL이 손해이지, 내가 손해가 아니다(웃음)."
이관희는 "인기상이나 올스타게임에 나가는 것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 올스타게임에 안 나가면 KBL이 손해이지, 내가 손해가 아니다"며 웃은 뒤 "(올스타게임에) 가서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못 나가서 아쉽지만, 탈락한다고 해도 괜찮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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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시즌 21번째 경기를 갖는다. 20승 5패를 기록 중인 LG는 현재 6연승 중이다. 이날 이기면 1위 원주 DB와 격차를 한 경기 반으로 좁힐 수 있다.
LG 선수 가운데 이관희가 예능 프로그램인 ‘솔로지옥3’에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5년 연속 올스타에 선발되었던 이관희는 이번에는 올스타 선발 가능성이 떨어진다.
올스타 팬 투표 결과 비공개 직전인 15일 23시 59분 기준 이관희의 순위는 27위였고, 득표 수치도 점점 떨어지고 있다. LG 팬들이 이관희보다 올스타게임 출전 가능성이 있는 유기상과 양홍석, 이재도에게 표를 집중시키는 걸로 보인다.
경기 전에 만난 이관희는 올스타게임에 출전하지 못하는 게 유력하다고 하자 “아침에 기사를 봤다. 27위로 안다. 유기상이 인기가 많아서 (높은 순위로) 올라간다”며 “사실 올스타 팬 투표가 인기의 척도이기는 하지만, 여러 선수들의 팬들이 투표를 하시는데, 저를 좋아하시는 팬들도 많지만, 안 좋아하시는 팬들도 많다. 투표 결과가 그렇게 되었는데 올스타 투표 결과에 큰 미련은 없다”고 했다.
이어 “올스타게임에 못 나가는 게 아쉽지만, 그동안 많이 나갔다. SNS에 (투표 독려 관련 글을) 올린다면 순위가 올라갈 거다”며 “올스타게임 출전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저 대신 기상이가 나가서 좋은 활약을 할 거다. 나는 그 기간에 방송을 할 거라서 바쁠 거 같다(웃음)”고 덧붙였다.
이관희는 “SNS 팔로우도 늘고, 광고나 스폰서 제의, 잡지 촬영 등 제의가 많이 들어온다”며 “지금은 시즌에 집중해서 아무 것도 안 하고 있다. 인기는 실감한다”고 했다.
올스타게임에는 출전하지 못할 수 있지만, 시즌 막판 이뤄질 인기상 투표에서는 1위를 기대해볼 만하다.
이관희는 “인기상이나 올스타게임에 나가는 것에 의미를 두지 않는다. 올스타게임에 안 나가면 KBL이 손해이지, 내가 손해가 아니다”며 웃은 뒤 “(올스타게임에) 가서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못 나가서 아쉽지만, 탈락한다고 해도 괜찮다”고 했다.
이관희는 “최근 가스공사와 삼성의 경기 내용이 좋다. 가스공사와 경기는 감독님께서 책임을 지시고, 저는 내일(17일) 최하위(삼성)를 만나는데 질 수 없다”며 “두 팀 모두에게 이길 생각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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