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서부지역 대설특보에…중대본 1단계 가동

권지원 기자 2023. 12. 1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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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16일 중부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기상청은 이날과 17일 예상 적설량을 많은 곳은 전북 20㎝ 이상, 광주·전남 서부 15㎝ 이상, 세종·충남 북부 내륙 10㎝ 이상으로 전망했다.

또한 서울·인천·제주 1~3㎝, 경기남서부 2~7㎝, 대전·충남·강원내륙 3~8㎝ 등 중·서부 지역에 적설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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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 위기경보 수준 '관심'→'주의'로 상향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해 12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시민들이 눈 내린 오르막길을 걷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2022.12.28. jhope@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행정안전부는 16일 중부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기상청은 이날과 17일 예상 적설량을 많은 곳은 전북 20㎝ 이상, 광주·전남 서부 15㎝ 이상, 세종·충남 북부 내륙 10㎝ 이상으로 전망했다. 또한 서울·인천·제주 1~3㎝, 경기남서부 2~7㎝, 대전·충남·강원내륙 3~8㎝ 등 중·서부 지역에 적설이 예상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내린 눈으로 도로가 얼어붙지 않도록 교량, 터널 입·출구 등 결빙취약 구간에 제설작업을 강화하고, 이면도로, 골목길 등 생활 주변 제설에도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특보지역에서는 비닐하우스, 축사 등 적설 취약 구조물에 대한 제설 홍보를 강화하고, 재난 문자와 자막방송 등을 통해 교통상황과 통제정보의 신속 전파 및 눈길·빙판길 감속운행을 적극 홍보할 것을 지시했다.

이 장관은 "중부·서부지역 대설과 한파로 국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서는 제설제 사전 살포과 후속제설 작업을 철저히 시행해달라"면서 "국민께서도 눈이 올 경우 도로가 미끄럽기 때문에 평소보다 감속하고, 차간거리를 유지해 안전운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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