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리빌딩 모드' 유타, 주축 선수들 트레이드 시장에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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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가 전면 리빌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 '야후 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유타 재즈에서 트레이드가 유력한 선수는 콜린 섹스턴, 켈리 올리닉, 조던 클락슨이다. 라우리 마카넨은 여전히 트레이드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마카넨을 강력히 원하는 1~2팀이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언급된 올리닉과 섹스턴, 클락슨이 모두 그런 선수들이다.
섹스턴도 클락슨과 비슷한 계열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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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유타가 전면 리빌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 '야후 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유타 재즈에서 트레이드가 유력한 선수는 콜린 섹스턴, 켈리 올리닉, 조던 클락슨이다. 라우리 마카넨은 여전히 트레이드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마카넨을 강력히 원하는 1~2팀이 있다"라고 전했다.
유타는 현재 9승 16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12위에 위치했다. 순위표를 보면 유타가 제치고 올라갈 팀이 마땅히 보이지 않는다. 냉정히 현재 성적이 유타의 전력이라고 볼 수 있다.
유타는 지난 시즌부터 리빌딩에 돌입한 팀이다. 오랫동안 팀을 이끌었던 원투펀치, 루디 고베어와 도노반 미첼을 각각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트레이드하며 유망주와 드래프트 지명권을 다수 받았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도 성적보다 유망주 육성에 나서며 워커 케슬러라는 신예와 마카넨이라는 숨은 보석을 발견했다.
이번 시즌에도 같은 기조로 운영되고 있다. 유타는 FA 시장에서 돈을 쓰지 않았고, 트레이드로 존 콜린스를 영입한 것이 전부였다. 당연히 성적이 좋을 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유타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매력적인 판매자가 될 수 있다. 슈퍼스타는 아니지만, 준수한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된 올리닉과 섹스턴, 클락슨이 모두 그런 선수들이다.
올리닉은 외곽슛이 가능하고 핸드오프와 드리블 등 빅맨치고 수준급의 기술을 지닌 선수다. 전 소속팀이었던 보스턴 셀틱스와 마이애미 히트에서도 강팀의 조각으로 활약한 바 있다. 올리닉은 약팀보다 강팀에서 더 빛을 볼 유형의 선수다. 올리닉은 이번 시즌 평균 7.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클락슨은 전형적인 득점력 좋은 식스맨이다. 주전이 아닌 벤치에서 출격하지만, 홀로 득점을 뽑아낼 기술을 지니고 있다. 식스맨 한정으로 NBA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고 봐도 무방하다. 클락슨은 이번 시즌 평균 16.6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섹스턴도 클락슨과 비슷한 계열의 선수다. 득점력이 훌륭한 가드지만, 수비에 약점이 있다. 이번 시즌 섹스턴은 클락슨 대신 벤치에서 출격하는 식스맨 역할을 맡고 있다. 섹스턴은 이번 시즌 평균 13.8점 3.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비록 세 선수가 팀의 전력을 급상승시킬 정도의 파급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경쟁이나 우승권 팀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자원들이다. 과연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 세 선수의 행선지는 어떻게 될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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