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농생명산업 견인할 국내 첫 그린바이오 캠퍼스 첫삽
[생생 네트워크]
[앵커] 농업에 다양한 생명공학기술을 접목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그린 바이오산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정부가 그린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내 첫 거점 시설을 전북 익산에 착공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민물에서 자라는 녹조류인 클로렐라를 비료대신 작물에 살포합니다.
비타민과 미네랄, 단백질이 풍부해 수확량이 증가하고 신선도가 오래 유지됩니다.
해마다 전국 고추 재배면적의 20∼30%는 탄저병 피해를 당합니다.
하지만 이 밭에서 자라는 고추는 탄저병 피해가 거의 없습니다.
첨단 육종기술로 개발한 신품종 덕분입니다.
농식품분야에 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한 그린바이오 산업입니다.
정부가 그린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북 익산에 국내 첫 거점시설을 착공했습니다.
그린바이오 캠퍼스가 본격 가동되면 디지털 육종기술과 미생물, 식용곤충, 식물성 대체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봉학 / 벤처 창업가> "그런 과정들을 저희가 이런 벤처 캠퍼스를 통해서 좀 많이 수월하게 풀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기대가…"
내후년 완공될 그린바이오 캠퍼스에는 연구와 실험을 위한 공간뿐 아니라 기업과 연구기관, 투자기관이 함께 입주해 미래 농생명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호근 /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가 건립되면 우리나라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부는 그린바이오 산업을 2027년까지 10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글로벌 유니콘기업도 15개까지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그린바이오 #농생명산업 #한곡농업기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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