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00억' 페이커, 英 더타임스 선정 올해 스포츠계 10대 파워 포함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승 우승으로 금메달이라는 성적을 낸 대한민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국가대표 '페이커' 이상혁이 지난 9월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입국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100억원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리그 오브 레전드'(롤·LoL) 선수 '페이커' 이상혁(27)이 영국 언론 더 타임스가 선정한 올해 스포츠계 10대 파워에 이름을 올렸다.

더 타임스는 16일(한국시간) 2023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자인 프로게임단 T1의 주장 페이커를 올해 스포츠계 10대 파워에 포함했다.

페이커의 얼굴이 가운데에 배치된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더 타임스는 페이커에 대해 '대마불사왕'(The Unkillable Demon King)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우사인 볼트(육상)처럼 올림픽의 주류 스타가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했다.

페이커는 올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정식종목으로 열린 롤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페이커 외에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미국프로야구(MLB)의 간판 오타니 쇼헤이(일본), 호주 여자축구 스타 샘 커 등이 포함됐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의 야시르 알루마이얀 총재를 주요 인사로 언급했다. PIF는 사우디 골프단체 LIV골프를 보유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인수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