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다국어 LLM 모델 출격’, “인도 현지 10개언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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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쉬 아가르왈(Bhavish Aggarwal)이 이끄는 크루트림(Kritrim)이 인도 최초의 다국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개발했다고 블룸버그가 16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발전은 인도가 세계 AI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면서 "크루트림의 다양한 언어 지원과 비용 효율적인 AI 솔루션은 특히 인도와 같은 다언어, 다문화 국가에서의 AI 응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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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서버 프로토타입 공개
미국 중국 한국 이스라엘 이어
인도 프랑스 UAE도 자국산 만들어
생성형 AI 주권 경쟁 본격 시동
현재 크루트림은 데이터 센터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AI 생태계를 위한 서버와 슈퍼 컴퓨터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스타트업은 프로토타입을 2024년 중반에 출시하고, 2025년 말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 1월에는 챗봇의 베타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인도는 오픈AI의 챗GPT 출시 이후 인도어로 된 대규모 언어 모델, 인디언 언어 모델(Indic LLM) 구축을 위한 경쟁에 동참한 상태다.
14억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비용 효율적인 AI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생성형 AI 스타트업 사르밤(Sarvam)은 오픈 소스 힌디어 LLM인 오픈하시(OpenHathi)를 출시했다.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억만장자 비노드 코슬라 등은 해당 스타트업에 41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아가르왈은 이번 이벤트에서 크루트림 모델에게 다양한 언어로 작업을 요청하며 그 유용성을 시연했다. 그는 “대부분의 세계적인 AI 모델은 영어로 학습되었지만, 우리의 문화, 언어, 정신을 포착할 수 없다”고 말했다. 크루트림이 인도의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반영하는 데 중점을 둘 것임을 밝힌 것이다. 크루트림은 비용 절감과 데이터 센터 설계 개선을 위해 ‘다중 칩렛’ 전략과 칩 개발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발전은 인도가 세계 AI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면서 “크루트림의 다양한 언어 지원과 비용 효율적인 AI 솔루션은 특히 인도와 같은 다언어, 다문화 국가에서의 AI 응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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