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담벼락에 '영화공짜' 낙서…용의자 추적 중

이지현 기자 2023. 12. 1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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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방향 경복궁 서쪽 담벼락에 붉은색과 푸른색 스프레이로 낙서가 적혀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복궁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6일) 오전 2시 20분쯤 국립고궁박물관 방향 경복궁 서쪽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낙서가 돼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담벼락에는 빨간 스프레이로 '영화공짜'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그 옆에는 파란 스프레이로 불법 공유 사이트로 추정되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도 검토 중입니다.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방향 경복궁 서쪽 담벼락에 붉은색과 푸른색 스프레이로 낙서가 적혀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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