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범벅 된 '790억' 토트넘 '신형엔진'의 첫 친정 복귀전, 노팅엄 팬들의 감동 쾌유 기원

김성원 2023. 12. 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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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22세 '신형엔진' 브레넌 존슨은 설��다.

그는 지난 여름이적시장 마지막 날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존슨은 9월 16일(이하 한국시각)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다.

토트넘은 16일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3~2024시즌 EPL 17라운드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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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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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토트넘의 22세 '신형엔진' 브레넌 존슨은 설��다.

그는 지난 여름이적시장 마지막 날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4750만파운드(약 790억원)였다.

존슨은 9월 16일(이하 한국시각)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다. 경미한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 잠시 멈추기도 했지만 그는 주전 오른쪽 윙포워드로 발돋움했다.

존슨이 토트넘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찾았다. 토트넘은 16일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3~2024시즌 EPL 17라운드를 치렀다.

존슨은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가혹한 운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의 시간은 전반 27분 멈췄다. 옛 동료와 공중볼을 다투다 안면을 강타당했다.

의료진이 긴급 투입됐고, 이마가 찢어져 출혈까지 발생했다. 존슨은 뇌진탕 증세가 의심스러워 결국 5분 뒤 올리버 스킵과 교체됐다.

노팅엄 팬들은 존슨이 교체되자 쾌유를 기원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SNS도 '존슨이 괜찮기를 바란다', '그가 원한 복귀의 그림이 아니어서 비통할 것이다', '진정한 스포츠맨십의 정신이다. 부상한 선수에게 친절한 행동을 보여준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등 응원의 글들로 가득했다.

웨일스 국가대표팀 존슨은 토트넘 8경기에서 1골-2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이브스 비수마의 퇴장으로 10명이 싸우는 악재 속에서도 히샬리송과 데얀 쿨루셉스키의 연속골을 앞세워 노팅엄에 2대0으로 승리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존슨의 부상에 대해 "그는 괜찮을 것이다. 상처가 심해 봉합이 필요한 상황이다. 뇌진탕 징후는 없고 머리에 상처만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11일 뉴캐슬 뉴나이티드를 4대0으로 완파하고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의 사슬을 끊었다. 노팅엄 원정에서 2연승을 기록한 토트넘은 승점 33점(10승3무4패)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시티(10승3무3패)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5위를 유지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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