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만 거리에서 두차례 ‘쾅쾅’ 사고 내고 달아나던 20대 검거…음주측정도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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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 안 되는 거리에서 두 차례 교통사고를 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고로 보행자 등이 다쳤고, 해당 남성은 음주 측정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치상 등 혐의로 20대 운전자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사고 현장에서 1㎞가량 떨어진 곳에 차를 두고 도망친 A 씨는 약 40분 만에 긴급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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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 안 되는 거리에서 두 차례 교통사고를 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고로 보행자 등이 다쳤고, 해당 남성은 음주 측정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치상 등 혐의로 20대 운전자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0시 20분쯤 울산 남구 달동사거리에서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우회전하는 택시의 뒷부분을 들이받아, 길을 건너는 보행자들에게 부딪히게 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보행자 2명과 택시 승객 등 3명이 다쳐 병원에 옮겨졌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고 현장에서 1㎞가량 떨어진 곳에 차를 두고 도망친 A 씨는 약 40분 만에 긴급 체포됐다. A 씨는 이날 사고가 난 지점과 약 960m 떨어진 인근 교차로에서도 주차된 픽업트럭을 긁는 사고를 낸 것으로도 조사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김병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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