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니콜슨, 쌍둥이 형제 감독 상대 16연패 탈출 이끌까?

이재범 2023. 12. 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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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니콜슨이 움직임과 수비 적극성이 달라졌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은 지난 14일 SK와 경기를 앞두고 "니콜슨이 수비까지 좋아졌다. 열심히 하려고 한다. 맥스웰은 수비에서 굉장한 에너지를 보여준다. 볼 핸들러도 가능해서 공간도 넓게 쓸 수 있다. 상대가 압박을 해도 치고 나갈 수 있다. 니콜슨은 공격, 정확한 득점을 해줄 부분에서 역할을 해준다"며 "니콜슨이 들어가면 수비가 강한 선수, 맥스웰이 뛸 때 투 가드로 투입해서 코트를 넓게 쓰는 연습을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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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앤드류 니콜슨이 움직임과 수비 적극성이 달라졌다. 득점력까지 발휘한다면 홈 7연패 사슬을 끊을 수 있을 것이다. 덤으로 쌍둥이 형제 감독에게 첫 승까지 가능하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창원 LG와 맞붙는다. 가스공사는 두 가지 연패를 끊어야 한다.

이번 시즌 홈에서 1승 8패로 부진하다. 원정에서 3번을 이겼지만, 홈에서 승리와 거리가 멀다. 현재 7연패 중이다.

더불어 지난 시즌부터 창원 LG와 맞붙어 8번을 모두 졌다. 현대모비스에게도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부터 LG와 현대모비스 지휘봉을 잡은 조상현-동현 형제 감독에게 16연패를 당하고 있다.

가스공사가 LG를 꺾는다면 홈 연패도 끊고, 쌍둥이 형제 감독에게 처음으로 승리한다.

LG와 현대모비스에는 아셈 마레이와 게이지 프림이란 확실한 골밑 자원이 버티고 있다. 이들을 막는데 어려움을 겪어 고전한다.

가스공사는 듀반 맥스웰을 영입한 뒤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다. 공격이 필요할 때 니콜슨을, 수비가 필요할 때 맥스웰을 투입한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은 지난 14일 SK와 경기를 앞두고 “니콜슨이 수비까지 좋아졌다. 열심히 하려고 한다. 맥스웰은 수비에서 굉장한 에너지를 보여준다. 볼 핸들러도 가능해서 공간도 넓게 쓸 수 있다. 상대가 압박을 해도 치고 나갈 수 있다. 니콜슨은 공격, 정확한 득점을 해줄 부분에서 역할을 해준다”며 “니콜슨이 들어가면 수비가 강한 선수, 맥스웰이 뛸 때 투 가드로 투입해서 코트를 넓게 쓰는 연습을 한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12일 부산 KCC와 2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졌다. 당시 니콜슨은 32분 36초 출전했다. 특히, 4쿼터와 두 번의 연장 동안 20분 중 19분 16초를 뛰었다.

니콜슨이 뛰고 싶다고 했고, 강혁 감독대행은 그런 니콜슨을 신뢰했다.

수비 적극성이 떨어졌던 니콜슨이 리바운드와 수비까지도 열심히 임했다. 자신의 공격에서만 적극성이 보이는 니콜슨이었지만, 동료의 스크린을 위해 평소보다 더 빨리 달려가기도 했다. 강혁 감독대행이 니콜슨을 끝까지 기용한 이유다.

니콜슨이 마레이를 막기 힘들지만, 이는 LG 역시 마찬가지다.

니콜슨이 맥스웰과 출전시간을 나눠 가지면서 득점력을 발휘한다면 연패 탈출의 선봉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가스공사와 LG의 맞대결은 16일 오후 2시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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