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염원 현실화… 가수 션,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첫 삽'

김동욱 기자 2023. 12. 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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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이 14년 동안 꿈꿔왔던 루게릭요양병원을 국내 최초로 건립한다.

션은 "14년 동안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열심히 달렸다"며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셨기에 이 꿈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했다.

내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경기도 용인시에 건립되며 완공 시 약 76개 병상과 재활치료시설을 갖춘 국내 최초의 루게릭요양병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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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이 공동 대표직을 맡고 있는 승일희망재단이 최근 경기 용인시에서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착공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션이 2016년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 '아디다스 MBC+ 마이런 서울'에 참석했던 모습. /사진=뉴스1
가수 션이 14년 동안 꿈꿔왔던 루게릭요양병원을 국내 최초로 건립한다.

16일 스타뉴스 등에 따르면 션이 공동 대표직을 맡고 있는 승일희망재단은 지난 13일 경기 용인시에서 루게릭요양병원 착공식을 진행했다.

션은 지금껏 병원 건립을 위해 각종 캠페인·챌린지를 벌여 왔다. 올해에도 '2023 춘천마라톤' '2023 미라클365 아이스버킷챌린지 런' '통영 철인 3종 경기' 등을 참가, 지금까지 5억5000만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했다.

션은 "14년 동안 국내 최초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열심히 달렸다"며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셨기에 이 꿈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루게릭요양병원 완공을 기대하며 차근차근 벽돌 한 장씩 쌓아가겠다"며 "긴 여정에 동참해 주신 많은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부연했다.

루게릭요양병원은 중증 근육성 희귀질환 환우에게 맞춤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내년 12월 개원을 목표로 경기도 용인시에 건립되며 완공 시 약 76개 병상과 재활치료시설을 갖춘 국내 최초의 루게릭요양병원이 될 전망이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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