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5개 시군 대설주의보…재대본 1단계 가동

눈 피하는 시민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도내 5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6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 눈이 내리고 있다. 2023.12.16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도는 도내 5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짐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17일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고 임실·진안·무주·장수·순창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오전 11시 기준 이날 내린 눈의 양은 임실 3.5㎝, 진안 2.7㎝, 순창 복흥 2.2㎝, 무주 덕유산 1.5㎝ 등이다.

도는 추운 날씨에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구간이 많을 것으로 보고 고갯길 등을 중심으로 제설제를 살포하는 등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대설,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행동 요령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라며 "도민들도 최신 기상특보를 확인하며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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