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27.5%만 '결혼 긍정'.. "혼수비용·주거자금 부족"

이정용 2023. 12. 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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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청년들의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은 최근 10여 년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한국의 사회 동향 2023'에 따르면, 지난해 조사에서 결혼에 대해 '반드시 해야 한다' 또는 '하는 것이 좋다'고 긍정적으로 응답한 20대 여성 비율은 27.5%로 집계됐습니다.

 20~30대 청년이 혼자 사는 삶에 긍정적으로 답한 비율은 48%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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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MBC 자료사진]

20~30대 청년들의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은 최근 10여 년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한국의 사회 동향 2023'에 따르면, 


지난해 조사에서 결혼에 대해 '반드시 해야 한다' 또는 '하는 것이 좋다'고 긍정적으로 응답한 20대 여성 비율은 27.5%로 집계됐습니다.


2008년 50%에 육박했던 비율이 10여년 사이에 21.1% 포인트 줄어든 것입니다. 


같은 기간 30대 여성도 51.5%에서 31.8%로 19.7%포인트 줄었습니다.


20대 남성은 71.9%에서 41.9%로, 30대 남성은 69.7%에서 48.7%로 각각 줄었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는 주된 이유로는 '혼수비용, 주거 마련 등 결혼 자금이 부족'이 가장 많았습니다. 


20대에서 32.7%, 30대에서 33.7%를 차지했습니다.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는 응답은 20대에서 19.3%, 30대에서 14.2%였습니다. 


20~30대 청년이 혼자 사는 삶에 긍정적으로 답한 비율은 48%에 달했습니다. 


'반드시 아이를 가질 필요가 없다'거나 '아이를 낳지 않는 것에 동의한다'는 응답은 44%를 넘었습니다.


19∼34세 청년의 가구 유형 가운데 부모와 동거하는 미혼 청년가구는 59.7%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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