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적하면 후회할 것”…수아레스-메시는 네이마르 끝까지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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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동료들도 네이마르의 고집을 꺾지 못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1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루이스 수아레스는 인터뷰를 통해 "나와 리오넬 메시는 네이마르에게 PSG로 가는 것은 실수라고 말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수아레스는 "우리는 정말 좋은 친구였다. 피치 위에서 우리의 역할을 잘 수행한다면 바르셀로나를 위대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라고 네이마르와 함께 뛴 시절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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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가장 가까운 동료들도 네이마르의 고집을 꺾지 못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1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루이스 수아레스는 인터뷰를 통해 “나와 리오넬 메시는 네이마르에게 PSG로 가는 것은 실수라고 말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네이마르가 최고가 되고싶다면 메시의 옆에 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이미 결정을 내린 상태였다. 팀에 공백을 남긴 채 떠났다”라고 회상했다.
수아레스, 메시, 네이마르로 이뤄진 삼각편대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고의 공격 조합으로 꼽힌다. 지난 14/15 시즌부터 16/17시즌까지 환상적인 호흡으로 세계 축구를 호령했다.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 특히 14/15시즌에는 메시가 58골, 수아레스가 25골 네이마르가 39골을 몰아치며 역대 최강의 화력을 과시했다.
자연스레 우승 트로피가 따라왔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라리가 우승 2회를 포함 총 9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바르셀로나 역사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세 선수의 조합이 오래 지속되지는 못했다. 팀의 중심이 되고 싶었던 네이마르가 지난 2017년 PSG로 깜짝 이적했다. 세 선수의 조합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메시, 수아레스를 떠난 네이마르는 행복해 보이지 않았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발롱도르 수상과 같은 목표를 그 어느 것도 달성하지 못했다. 올여름 PSG를 떠난 네이마르가 쓸쓸해 보인 이유다.
수아레스는 “우리는 정말 좋은 친구였다. 피치 위에서 우리의 역할을 잘 수행한다면 바르셀로나를 위대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라고 네이마르와 함께 뛴 시절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만약 우리들 중 누군가 한 명이 부진하면, 나머지 2명이 차이를 만들었다. 이것은 정말 특별한 관계였다”라고 밝혔다.
수아레스는 메시와의 재결합 가능성이 높다.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는 수아레스와의 1년 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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