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우즈도 어쩔 수 없는 잔소리...아들에 "핸드폰 좀 그만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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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어쩔 수 없는 잔소리 아빠다.
항상 핸드폰에 시선이 고정돼있는 아들 찰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우즈는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막하는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5천 달러)에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한다.
우즈는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5일 대회 조직위원회를 통해 아들 찰리의 근황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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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어쩔 수 없는 잔소리 아빠다. 항상 핸드폰에 시선이 고정돼있는 아들 찰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결국 "핸드폰 좀 그만 보라"고 잔소리를 한다고 했다.
우즈는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막하는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5천 달러)에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한다.
PNC 챔피언십은 메이저 대회 등에서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가 가족과 한 조로 출전해 실력을 겨루는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의 이벤트 대회다.
우즈는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5일 대회 조직위원회를 통해 아들 찰리의 근황 등을 소개했다.
우즈는 먼저 "올해 거의 키가 10㎝나 컸다"며 "빠르게 자라다 보니 스윙이나 클럽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찰리는 이날 연습라운드에서 키 185㎝인 아빠와 비교해도 별로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1년 전에 비해 훌쩍 큰 모습이었다.
아들이 출전하는 주니어 대회에 캐디를 맡기도 하는 우즈는 "스윙 속도도 빨라졌고, 어떻게 샷을 해야 하는지 이해도도 높아졌다"고 칭찬하며 "여느 10대 청소년들처럼 성장하는 아픔과 고통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상 핸드폰만 쳐다보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핸드폰을 내려놓고, 주위를 좀 보라고 얘기한다"고 소개했다.
우즈는 "아마 많은 부모가 자신의 아이가 항상 (휴대전화 화면을 향해) 아래만 내려다보고 있는 것을 싫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우즈는 "부모로서 기본적인 것들은 제공해주지만, 아들이 자신의 공간을 최대한 갖도록 해주려고 한다"며 "주위에서 워낙 여러 이야기를 들을 텐데 그런 것들로부터 아이를 보호해주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도 밝혔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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