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유난히 물을 많이 마시는 우리 아이, 설마 '당뇨'일까

심영구 기자 2023. 12. 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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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에 걸리는 현대인의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요즘 심심치 않게 보인다.

사람뿐만 아니라 평균 수명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강아지나 고양이에서도, 세세한 원인이나 치료 방법은 다르지만 당뇨를 앓으며 고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고양이는 인슐린의 양이 감소하는 경우보다는 몸의 세포가 인슐린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게 더 주요 원인으로, 사람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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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삐뽀삐뽀] (글 : 차용환 수의사)

당뇨에 걸리는 현대인의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가 요즘 심심치 않게 보인다. 사람뿐만 아니라 평균 수명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강아지나 고양이에서도, 세세한 원인이나 치료 방법은 다르지만 당뇨를 앓으며 고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당뇨가 뭘까?

음식물을 통해 체내에 들어온 당은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명령으로 신체활동의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어떤 원인에 의해 인슐린의 양이 부족하거나, 인슐린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면 당은 그저 혈액에 녹아서 떠돌아다니다가 정작 필요한 세포에 공급되지 못하고 오줌으로 흘러 버려지게 된다. 이 때문에 당뇨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이다.
 

반려동물에서는 왜 생길까?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하는데, 개는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이 감소해서 인슐린의 절대적인 양이 부족한 게 주요 원인이다. 고양이는 인슐린의 양이 감소하는 경우보다는 몸의 세포가 인슐린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 게 더 주요 원인으로, 사람과 유사하다. 개와 고양이 모두 비만이나 스트레스, 식이 습관 등이 병을 악화시킬 수 있지만 근본적인 발병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들마다 타고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어떤 증상을 보일까?


보호자가 가장 먼저 인지하게 되는 평소와 다른 점은 물을 너무 많이 마시고 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소변으로 고농도의 당이 빠져나갈 때 삼투압 때문에 물을 같이 끌고 나가게 된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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