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 노르웨이와 프랑스 2회 연속 결승에서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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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와 프랑스가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다시 맞붙는다.
노르웨이와 프랑스는 15일(현지 시각) 덴마크 헤르닝 Jyske Bank Boxen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4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인 노르웨이와 지난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프랑스는 5번째 결승 대결을 하게 됐다.
오는 17일 오후 4시에 스웨덴과 덴마크의 동메달 결정전이 열리고, 저녁 7시에 노르웨이와 프랑스의 결승전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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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노르웨이와 프랑스가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다시 맞붙는다.
노르웨이와 프랑스는 15일(현지 시각) 덴마크 헤르닝 Jyske Bank Boxen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4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인 노르웨이와 지난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프랑스는 5번째 결승 대결을 하게 됐다. 세 번은 노르웨이가 우승을 차지했고, 프랑스는 2017년 정상에 올랐다.
먼저 준결에서 노르웨이가 덴마크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9-28로 꺾고 9번째 결승에 올랐다.
전반은 덴마크가 14-9로 앞섰고, 후반은 반대로 노르웨이가 14-9로 앞서 23-23 동점을 기록해 연장에 돌입했고, 연장전에서 노르웨이가 29-28,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전반에 노르웨이가 어이없는 실수를 하고, 쉬운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초반부터 고전했다. 1-5까지 뒤지다 3골을 연달아 넣으며 따라붙나 싶었는데 3골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4-8로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46%의 방어율을 보인 덴마크 골키퍼 때문에 쉽사리 추격하지 못한 노르웨이가 9-14로 뒤진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노르웨이가 3골을 연속으로 넣어 12-14까지 추격했다. 전반 26분부터 후반 37분까지 무려 10분 31초 동안 덴마크의 골이 없었다.
하지만 덴마크의 연속 골이 터지면서 12-16으로 다시 격차가 벌어졌고, 노르웨이가 추격 끝에 58분에 22-22 동점을 만들더니 56초를 남기고 23-22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3초를 남기고 골을 허용하면서 23-23으로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에서 노르웨이가 먼저 골을 넣으면 덴마크가 응수하며 사이좋게 1골씩 주고받았다. 28-28로 재 연장전에 돌입하나 싶었는데 1초를 남기고 노르웨이가 골을 성공시키면서 29-28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준결에서 스웨덴을 37-28로 크게 이기고 지난 대회에 이어 연속으로 결승에 올랐다. 7번째 결승 진출이다.
전반에 이미 프랑스가 스웨덴을 압도해 19-11로 크게 앞섰다. 후반에는 팽팽한 접전을 벌였지만, 전반에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37-28로 마쳤다.
프랑스가 3골을 연달아 넣는 동안 스웨덴은 5분 13초 동안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뒤늦게 스웨덴의 골이 터졌지만, 프랑스가 연달아 5골에 이어 3골을 추가하면서 18분 만에 13-3까지 달아났다.
스웨덴은 중거리 슛 10개 중 1개만 성공할 정도로 슛이 좋지 않았다. 결국 전반을 프랑스가 19-11로 앞서며 마쳤다. 프랑스 골키퍼가 50%의 방어율을 보였다.
후반 초반에는 스웨덴이 3골을 연달아 넣으며 추격했지만, 프랑스 역시 꾸준히 골을 기록해 6, 7점 차의 격차를 유지하다 48분부터 3골을 연속으로 넣어 31-22로 달아났다.
이후에는 서로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쳐 더 달아나지도, 따라붙지도 못했고 결국 37-28로 마무리했다.
오는 17일 오후 4시에 스웨덴과 덴마크의 동메달 결정전이 열리고, 저녁 7시에 노르웨이와 프랑스의 결승전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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