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닉붐 승리 요정된 데프트, 롤스터 선수단의 행복한 농구장 나들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 롤스터 선수단이 KT 소닉붐의 승리 요정이었다.
롤스터 팬 김나영(25) 씨는 "데프트 선수 팬이라서 왔다. 농구를 잘 아는 건 아닌데, 허형제(허웅, 허훈)는 알고 있다(웃음). 이번 기회로 농구와 친해질 수 있지 않을까. 형제 구단인 KT 농구 선수들이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잘 보냈으면 좋겠다. 데프트 선수도 안 다치고 올 시즌 잘했으면 한다. 경기 전에 하는 시투도 잘했으면 한다"며 웃었다.
데프트를 포함 롤스터 선수단은 소닉붐의 승리 요정이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수원/최서진 기자] KT 롤스터 선수단이 KT 소닉붐의 승리 요정이었다.
1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고양 소노의 경기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KT의 형제 구단인 e스포츠 ‘KT 롤스터’ 선수들이 KT 소닉붐을 응원하러 왔다. 데프트(김혁규), 비비디(곽보성), 퍼펙트(이승민), 표식(홍창현), 베릴(조건희)이 자리했다.
경기 전 만난 데프트는 “농구에 관심이 크지 않았는데, 2022년도 월즈(LoL 월드 챔피언십)가 다 NBA 경기장에서 치러져서 관심을 갖게 됐다. 쉴 때 종종 하이라이트도 본다. 보는 것만 좋아하고, 해본 적이 없어서 시투가 걱정된다(웃음). 팬미팅에서 팬 분들을 만날 생각하니 설렌다”고 말했다.
경기에 앞서 롤스터 선수단은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약 200명의 팬이 개문 전부터 긴 줄을 서서 롤스터를 기다렸다. 경기가 끝나고 2024시즌 출정식까지 이어질 예정이었기에 지난 시즌 ‘롤스터 데이’보다 더 많은 팬이 자리했다.
경기 개시 직전 데프트는 대표로 코트에 서서 인사했다. 그리고는 자유투 라인에 서서 슛을 던졌다. 3번의 시도는 빗나갔지만, 골밑에서 던진 4번째 시도가 림을 가르며 성공적으로 시투를 마쳤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