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정승기 월드컵 3차 대회 은메달…2회 연속 입상

▲ 정승기

남자 스켈레톤 정승기(강원도청)가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에서 2위에 오르며 두 대회 연속 입상했습니다.

정승기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2023-2024 IBSF 월드컵 3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4초99를 기록하며 맷 웨스턴(1분44초84·영국)에 이어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함께 출전한 김지수(강원도청)는 합계 1분46초16으로 15위에 올랐습니다.

정승기는 지난 8일 열린 2차 대회에서 생애 첫 월드컵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날은 은메달을 수확하며 두 대회 연속 입상에 성공했습니다.

정승기는 장기인 스타트에서는 두 대회 연속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1차 시기 4초79, 2차 시기 4초77을 마크했습니다.

정승기는 올 시즌 IBSF 랭킹과 월드컵 랭킹에서 모두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스켈레톤 대표팀은 내일(17일) 귀국,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뒤 월드컵 4차 대회를 위해 출국합니다.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제공, 연합뉴스)

정희돈 기자 heedo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