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스켈레톤 정승기, 월드컵 3차 대회 은메달 획득

이상필 기자 2023. 12. 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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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스켈레톤 정승기(24, 강원도청)가 2023-2024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승기는 15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월드컵 3차 대회에서 1차 시기 52초67, 2차 시기에서는 52초32를 기록하며 1,2차 시기 합계 1분44초99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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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남자 스켈레톤 정승기(24, 강원도청)가 2023-2024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승기는 15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월드컵 3차 대회에서 1차 시기 52초67, 2차 시기에서는 52초32를 기록하며 1,2차 시기 합계 1분44초99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을 차지한 맷 웨스턴(영국, 1분44초84)와는 0.15초 차이였다.

지난 2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정승기는 2개 대회 연속 포디움에 올랐다. 특히 정승기는 1, 2차시기 모두 스타트에서 각각 4초79와 4초77로 두 대회 연속 스타트 1위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김지수(29, 강원도청)는 1,2차 시기 합계 1분46초16으로 15위를 기록했다.

2위를 기록한 정승기는 "지난 대회에 이어 3차 월드컵에서도 포디움에 올랐다. 일관성 있는 경기력을 보인 거 같아 기쁘다. 또한 전반기 시즌을 마치고 세계 랭킹 1위를 할 수 있어 의미있는 대회였다"며 대회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휴식 기간 동안 재정비 한 후 남은 월드컵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후반기 시즌에 대한 각오를 내비쳤다.

스켈레톤 대표팀은 17일 귀국해 잠시 휴식 기간을 가진 후 월드컵 4차 대회 참가를 위해 출국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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