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와 함께해 우리가 영광" 샌프란시스코도 들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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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바람의 손자' 이정후(25)의 입단을 환영했다.
이정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입단식을 가졌다.
이정후가 입단식에서 한 멘트를 소개하며 구단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는 역사도 깊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레전드 선수도 많다. 이런 팀에서 나를 선택해 역사 깊은 구단에서 뛰게 돼 영광"이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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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사진 한글로 적인 '자이언츠'로 바꾸기도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바람의 손자' 이정후(25)의 입단을 환영했다.
이정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샌프란시스코 입단식을 가졌다.
구단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새 식구'로 첫 발을 내딛는 이정후를 크게 반겼다. 구단 SNS 메인 사진을 한글로 적은 '자이언츠'로 바꿨을 정도다.
SNS에는 입단식을 준비하고, 프로필 촬영을 하는 이정후의 영상 여러 개를 연거푸 게재됐다. 사실상 '도배' 수준으로 SNS를 이정후 소식으로 가득 채웠다.
이정후가 입단식에서 한 멘트를 소개하며 구단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는 역사도 깊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레전드 선수도 많다. 이런 팀에서 나를 선택해 역사 깊은 구단에서 뛰게 돼 영광"이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구단은 SNS에 이와 관련된 멘트를 올리며 "이정후와 함께하게 돼 우리가 영광"이라는 코멘트를 붙였다.
이정후의 유머에도 반응했다. 이날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은 뒤 좌중을 향해 "핸섬?"이라며 잘 생겼는지를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구단 SNS에는 이 장면과 함께 "가장 중요한 질문을 했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한편,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이정후는 입단식에서 "나는 어리기 때문에 아직 전성기가 오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이곳에서 내 기량을 더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우리 팀에 항상 승리를 안겨줄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우리 팀 승리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최선을 다하고 내 모든 것을 쏟아부을 준비가 돼 있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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