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작전 수행 '신한은행, 그녀들은 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은행이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박지수가 존재하는 KB스타즈와 경기에서 신한은행이 낼 수 있는 공격의 패는 단 한 가지였다.
전반전, 신한은행은 이상적인 코트 밸런스에 더해진 유기적인 볼 흐름 그리고 그에 더해진 집중력 속에 공격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며 접전을 벌였다.
신한은행은 전반전 리바운드 싸움에서 8-22로 뒤졌음에도 불구하고 5-0 모션 오펜스의 효과적인 이행으로 40-46, 6점차 리드만 허용할 수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이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1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4 여자프로농구에서 김소니아(15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다연(15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구슬(10점 2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청주 KB스타즈에 63-84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신한은행은 4연패와 11패(1승)째를 당했다.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다.
박지수가 존재하는 KB스타즈와 경기에서 신한은행이 낼 수 있는 공격의 패는 단 한 가지였다. 아산 우리은행이 KB스타즈를 상대로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핵심은 5-0 오펜스다. 김태연, 변소정 부재로 인해 스몰 라인업을 가동할 수 밖에 없는 신한은행이 사용할 수 공격 전략이기도 하다.
박지수를 외곽으로 끌어내 인사이드에 공간을 창출하거나, 롤링 플레이를 통한 외곽슛 찬스를 만드는 방법이다. 박지수의 탁월한 블록슛 능력을 최소화시켜 공격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단 하나의 공략법이라 할 수 있다.
전반전, 신한은행은 이상적인 코트 밸런스에 더해진 유기적인 볼 흐름 그리고 그에 더해진 집중력 속에 공격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며 접전을 벌였다.
3점슛 8개를 시도해 6개가 림을 갈랐고, 박지수와 매치업 되는 선수는 공격적으로 돌파를 감행해 득점을 만들었다. 김소니아와 이다연 그리고 구슬까지 3점슛 대열에 가담했고, 김소니아와 이다연이 박지수를 상대로 번갈아 효율적인 돌파 장면을 선보였다.
신한은행은 전반전 리바운드 싸움에서 8-22로 뒤졌음에도 불구하고 5-0 모션 오펜스의 효과적인 이행으로 40-46, 6점차 리드만 허용할 수 있었다. 체감 상 대등한 경기 내용이었다.
3쿼터 초반까지 신한은행 모션 오펜스를 효과를 보았다. 김지영이 롤링 플레이 후 만들어진 오픈 3점 찬스를 연거푸 골로 연결했다. 이때가지였다.
이후 신한은행은 좀처럼 공격이 말을 듣지 않았다. 체력 저하와 파울 트러블 등 복합적인 요소들이 작용하며 흔들렸다. 그리고 점수차를 조금씩 내주었고, 결국 20점차 열세를 경험하며 연패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절반의 성공이었다.
게임 후 구나단 감독은 “오늘 선수들이 준비한 형태로 싸웠지만 쉽지 않았던 경기였다. 아직 저희 멤버 자체가 부상자가 많아서 쉽지 않은 경기였다. 그래도 오늘 선수들은 너무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연이어 구 감독은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로테이션 자체가 작은 라인업이다. 패스워크가 타이트하게 들어맞아야 좋은 찬스가 나는데, 상대 수비도 워낙 좋았지만 지나갈수록 우리의 패스 정확도가 너무 떨어졌다. 에러도 나오다 보니 선수들의 마음도 급해졌다. 그러면서 좋은 슈팅 찬스가 후반에 나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대패를 피할 순 없었다. 지난 11일 우리은행 전에도 65-68로 패했다. 연패를 피할 수도 있던 경기였다. 4쿼터 후반, 역전을 만들면서 승리를 눈앞에 둔 시점도 존재했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한 채 패했다.
과정은 이날 경기와 다르지 않게 앞선 경기들에 비해 훨씬 올라선 모습이었다.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경기력에 이후 경기 선전을 기대해 본다.
사진 제공 = W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