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SF 입단식서 화제된 아버지 이종범 "태어날때부터 바람의 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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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정후(25)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정후만큼이나 관심을 받은 이는 바로 '아버지' 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였다.
현지 취재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진행된 입단 기자회견에서 이정후에게 이종범과 관련된 질문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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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과 주력 비교 질문엔…"아버지가 더 빠르다"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정후(25)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정후만큼이나 관심을 받은 이는 바로 '아버지' 이종범 전 LG 트윈스 코치였다.
현지 취재진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진행된 입단 기자회견에서 이정후에게 이종범과 관련된 질문을 쏟아냈다.
이정후는 '아버지로부터 무엇을 배웠냐'는 질문에 "직접적으로 배운 건 없지만 인성과 관련해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과 잘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배웠다"고 답했다.
'바람의 가문'으로 불리는 이종범-이정후 부자는 이정후가 MLB 진출을 공식화한 이후부터 미국 현지의 큰 관심사 중 하나였다.
현지 매체들은 이정후의 별명인 '바람의 손자'가 붙은 배경을 소개하면서 덩달아 한 시대를 풍미한 '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의 이력도 비교적 상세하게 기술했다.
MLB닷컴은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계약이 확정된 날 공식 SNS에 이종범-이정후 부자의 선수 시절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바람의 아들' 이종범에 이어 '바람의 손자'라고 불린 이정후는 "아버지 선수 시절 별명이 바람의 아들이었다. 나는 태어날때부터 자연스럽게 바람의 손자가 됐다. 한국에서는 바람의 손자라는 말이 조금 오글거리기도 했는데 영어로 말하니까 멋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현역 시절 '대도'로 이름을 날린 이종범 전 코치보다 주력이 빠르냐는 질문도 나왔다. 이에 이정후는 "아버지는 정말 빠르셨다. 지금은 이기는데 같은 나이대 뛰어보라고 하면 절대 이길 수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날 입단식엔 이종범 전 코치와 아내인 정연희 씨가 직접 참석해 아들의 모습을 지켜봤다. 이종범 전 코치는 휴대전화로 이정후의 기자회견 장면을 담기도 했다.
아버지 이종범 전 코치는 현역시절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에 입단했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아들' 이정후가 KBO리그에서 대성공을 거둔 뒤 아시아 야수 최고액 기록을 쓰며 빅리그에 진출, 아버지의 못 다 이룬 꿈을 대신 이루기 위해 나섰다.
이정후는 "빅리그 진출의 꿈을 이루게 해주신 어머니, 아버지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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