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12도 맹추위에 전국이 ‘꽁꽁’…오늘 밤 일제 한파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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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밤 영하 12도를 밑도는 맹추위가 전국에 몰려올 전망이다.
태백 등 강원 4곳의 기온은 영하 15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이 기간 전국의 아침 기온은 영하 16에서 영상 2도, 낮 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8도로, 평년(최저 영하 8∼영상 2도, 최고 영상 2∼10도)보다 내려갈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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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9시부터 한파주의보
강원·경북 일부지역은 한파경보
기상청은 16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부산·인천·대구·대전·울산·세종 등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이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2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수원 등 경기 15곳과 충남 천안·아산·서산·공주·홍성·예산, 충북 진천,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강원 태백·강원남부산지·강원중부산지·강원북부산지, 경북 고령·경북북동산지에는 이보다 한 단계 더 높은 한파경보가 내려진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15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맹추위에 강원지역에서는 피해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현재까지 낙석 1건, 나무 전도 21건, 하수 역류 1건 등 23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대설로 인해 설악산 18곳, 오대산 9곳, 태백산 21곳 등 도내 국립공원 탐방로 48곳의 출입이 통제됐다. 평창과 홍천을 잇는 국도 31호선 운두령 구간은 전날 나무가 도로에 쓰러지면서 전선이 끊어졌다.
도로 당국은 통행을 제한하고, 현재 전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영월 지방도 414호선 만항재 구간에서도 나무가 쓰러져 한때 통제됐으나 전날 오후 8시께 복구가 완료됐다.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전날 오전 10시 3분께 평창군 진부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진부3터널 인근에서 차량 4대 간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크게 다치고, 3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쌓인 눈의 양은 고성 향로봉 32㎝, 고성 미시령 27.5㎝, 홍천 구룡령 22.7㎝, 인제 조침령 13㎝, 강릉 삽당령 11.1㎝ 등이다. 현재 중·북부 산지와 평창 평지, 철원, 화천, 양구 평지, 인제 평지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다음주(18~22일)도 전국이 영하권에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이 기간 전국의 아침 기온은 영하 16에서 영상 2도, 낮 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8도로, 평년(최저 영하 8∼영상 2도, 최고 영상 2∼10도)보다 내려갈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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