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1순위 타깃은 ‘전 첼시 센터백’…바란 매각하고 데려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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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수비 보강 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6일(한국시간) "맨유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라파엘 바란(30)을 매각하고 피카요 토모리(25, AC밀란)를 영입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메트로'는 "밀란은 토모리가 시즌 도중에 떠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맨유는 막대한 제안을 내놓지 않는다면 내년 여름까지 토모리의 영입을 기다려야 한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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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수비 보강 계획이 윤곽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6일(한국시간) “맨유는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라파엘 바란(30)을 매각하고 피카요 토모리(25, AC밀란)를 영입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6경기를 치른 현재 9승 7패로 승점 27점 획득에 그쳤다. 선두 리버풀과의 격차는 10점까지 벌어졌다.
유럽대항전에서도 힘을 쓰지 못했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에서 6경기 1승 1무 4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두면서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수비 불안이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된다. 핵심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바란까지 부진에 빠지면서 좀처럼 안정감을 찾지 못했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이 해결책으로 떠올랐다. 이미 장클레어 토디보, 안토니오 실바, 곤살루 이나시우와 같은 다양한 수비수들이 맨유의 영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진짜 영입 후보는 따로 있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토모리를 내년 1월 영입 대상 1순위로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모리는 첼시 유소년 팀 출신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어린 시절부터 센터백 유망주로 주목받았고 헐시티, 더비 카운티에서 일찌감치 실전 경험을 쌓았다.
잠재력은 밀란에서 만개했다. 지난 2021년 밀란에 입성한 토모리는 탄탄한 체격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팀의 핵심 수비수로 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밀란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선수 중 한명으로 꼽힌다. 올시즌만 하더라도 밀란이 치른 15경기 중 퇴장 징계로 결장한 1경기를 제외한 1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내년 1월에 밀란을 떠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메트로’는 “밀란은 토모리가 시즌 도중에 떠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맨유는 막대한 제안을 내놓지 않는다면 내년 여름까지 토모리의 영입을 기다려야 한다”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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