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연휴, 하루 280만 미국인이 비행기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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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대 항공사들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19일간의 긴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동안 하루 280만명의 승객을 실어나를 예정이다.
CNN은 미국 항공업계 로비 단체 에어라인 포 아메리카의 자료를 인용해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미국 3대 항공사들이 하루 평균 280만명의 승객을 실어 나르기 위한 준비에 분주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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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공격적 고용 등 대응책 마련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미국의 3대 항공사들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19일간의 긴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동안 하루 280만명의 승객을 실어나를 예정이다.
CNN은 미국 항공업계 로비 단체 에어라인 포 아메리카의 자료를 인용해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미국 3대 항공사들이 하루 평균 280만명의 승객을 실어 나르기 위한 준비에 분주하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6% 늘어난 숫자다.
미 연방항공청(FAA)는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항공교통관제사 들이 4만 8959편의 항공편을 처리하며 오는 21일이 피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최대 항공사인 아메리칸항공은 총 1270만명의 승객을 실어나를 예정이다. 아메리칸항공 측은 “변화하는 고객들의 여행 습관과 학교 일정을 반영해 올해 연휴 대비 기간을 예년보다 늘려잡았다”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이달 21~22일과 26~30일에 매일 60만명의 승객을 실어나르는 것을 비롯해 총 900만명의 승객이 탑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 역시 지난해 대비 12% 늘어난 약 900만명을 실어나른다. 유타이티드 항공은 “추수감사절 여행의 성공에 기반해 휴가철 운영이 잘 준비돼 있다”고 자신했다.
에어라인 포 아메리카는 “미국 항공사들은 휴가 기간 내내 전례없이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개월 동안 노력해왔다”며 항공사들은 관련 인력을 공격적으로 고용하고 항공 관제 인력 수에 맞춰 항공일정을 조정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추수감사절 기간 동안 미국 전역에서 총 329편의 항공편 만이 취소됐는데 이는 상대적으로 온화했던 날씨 덕분이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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