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교향악단, 22일 송년공연 ‘호두까기 인형’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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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교향악단이 22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3 송년공연 무대로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이번 공연에서는 크리스마스와 잘 어울리는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제2막과 한 해의 안녕을 의미하는 하이든의 '고별'이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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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시립교향악단이 22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23 송년공연 무대로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이번 공연에서는 크리스마스와 잘 어울리는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제2막과 한 해의 안녕을 의미하는 하이든의 ‘고별’이 연주된다.
차이코프스키 발레모음곡 ‘호두까기 인형’은 배경이 크리스마스이고 동화적인 이야기로 전 세계인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발레장면이 연상되는 듯한 제2막의 ‘스페인의 춤’, ‘러시아의 춤’, ‘꽃의 왈츠’ 등 밝고 경쾌한 클래식 선율이 울려 퍼진다.
2부 순서에서 연주되는 하이든 교향곡 제45번 ‘고별’은 궁정 음악가들의 외로운 상황과 진지한 메시지를 단조로 잘 표현해 하이든의 해학과 독창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곡은 미뉴에트가 잔잔하게 연주되는 동안 연주가들이 한 명씩 촛불을 끄고 무대에서 퇴장하고 마지막에는 두 명의 바이올린 주자만 남게 되는 연출로도 유명하다.
2023년 송년공연으로 마련되는 이번 음악회는 울산시립교향악단에서 지난 2018년부터 6년 동안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한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예술감독의 마지막 공연이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며,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ㆍ중ㆍ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jourlkim183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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