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태우고 훔친 차 ‘광란의 질주’한 10대…경찰과 추격전

임정환 기자 2023. 12. 16. 1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훔친 차에 여자친구를 태우고 경기 가평까지 광란의 질주를 하며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10대가 검거됐다.

15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난폭운전) 등의 혐의로 10대 A 군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오후 11시 18분쯤 의정부시의 한 노상에서 A 군 등 2명을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군은 해당 차량을 몰고 가평군 청평면까지 100km가량을 무면허 운전했으며 의정부시로 다시 돌아오는 길에 붙잡힌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훔친 차에 여자친구를 태우고 경기 가평까지 광란의 질주를 하며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10대가 검거됐다.

15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난폭운전) 등의 혐의로 10대 A 군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군은 지난 14일 오후 8시쯤 여자친구와 함께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지인의 차량을 훔쳐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주차한 차량이 없어졌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로에서 도난 차량을 발견해 정차를 요구했다. 그러나 A 군 등은 경찰의 지시에 불응한 채 도주했고 추격 과정에 순찰차 2대와 충돌했다. 경찰은 오후 11시 18분쯤 의정부시의 한 노상에서 A 군 등 2명을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군은 해당 차량을 몰고 가평군 청평면까지 100km가량을 무면허 운전했으며 의정부시로 다시 돌아오는 길에 붙잡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