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의 현재와 미래는? 김병준 회장에게 듣는다

김태훈 2023. 12. 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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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69)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한·일관계를 주제로 강연한다.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는 오는 22일 오후 3시30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1층 이병형홀에서 김 회장을 연사로 초청해 '용산특강' 5강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현재의 한·일관계를 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한다.

김 회장은 오래 전부터 한·일관계 개선을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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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념사업회, ‘용산특강’ 연사로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초청

김병준(69)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한·일관계를 주제로 강연한다. 김 회장은 노무현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현 교육부) 장관을 지냈고,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시절 인수위원회에서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으로 일했다.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는 오는 22일 오후 3시30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1층 이병형홀에서 김 회장을 연사로 초청해 ‘용산특강’ 5강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용산특강은 올해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전쟁의 교훈을 전하고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한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세계일보 자료사진
특강 주제는 ‘한·일관계에 대한 단상’이다. 김 회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현재의 한·일관계를 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한다. 강의 후에 청중과 질의응답도 나눈다.

김 회장은 오래 전부터 한·일관계 개선을 강조해왔다. 옛 전경련(현 한경협) 회장 직무대행으로 있던 지난 7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하고 우리가 협력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 혼자 하는 것보다 둘이서 같이 하면 공동의 경쟁력을 서로 키울 수 있다”며 “특히 일본은 반도체 부문에서 장비가 굉장히 뛰어나고 우리는 생산 역량이 뛰어나니까 서로 협조하면 그야말로 세계 최고의 반도체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정부의 한·일관계 복원 시도에 반대하는 이들을 향해 “세계 초일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혼자 끌고 갈 수 없다”며 “‘일본과 척지고 세계 초일류로 가는 길을 제시해 보라’라고 하면 아무 대답도 못 할 것”이라고 쓴소리를 던지기도 했다.

용산특강에는 학생, 현역 군 장병, 일반인 등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전쟁기념사업회 홈페이지를 통한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쟁기념사업회로 전화해 담당자한테 문의하면 된다.

2024년에도 용산특강은 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 계속 운영한다. 내년 1월 강의는 유일호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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