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의 현재와 미래는? 김병준 회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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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69)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한·일관계를 주제로 강연한다.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는 오는 22일 오후 3시30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1층 이병형홀에서 김 회장을 연사로 초청해 '용산특강' 5강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현재의 한·일관계를 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한다.
김 회장은 오래 전부터 한·일관계 개선을 강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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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초청
김병준(69)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한·일관계를 주제로 강연한다. 김 회장은 노무현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현 교육부) 장관을 지냈고,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시절 인수위원회에서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으로 일했다.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는 오는 22일 오후 3시30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1층 이병형홀에서 김 회장을 연사로 초청해 ‘용산특강’ 5강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용산특강은 올해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전쟁의 교훈을 전하고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한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김 회장은 오래 전부터 한·일관계 개선을 강조해왔다. 옛 전경련(현 한경협) 회장 직무대행으로 있던 지난 7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하고 우리가 협력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 혼자 하는 것보다 둘이서 같이 하면 공동의 경쟁력을 서로 키울 수 있다”며 “특히 일본은 반도체 부문에서 장비가 굉장히 뛰어나고 우리는 생산 역량이 뛰어나니까 서로 협조하면 그야말로 세계 최고의 반도체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정부의 한·일관계 복원 시도에 반대하는 이들을 향해 “세계 초일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혼자 끌고 갈 수 없다”며 “‘일본과 척지고 세계 초일류로 가는 길을 제시해 보라’라고 하면 아무 대답도 못 할 것”이라고 쓴소리를 던지기도 했다.
용산특강에는 학생, 현역 군 장병, 일반인 등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전쟁기념사업회 홈페이지를 통한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쟁기념사업회로 전화해 담당자한테 문의하면 된다.
2024년에도 용산특강은 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 계속 운영한다. 내년 1월 강의는 유일호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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