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프리뷰] '데뷔 경기 복수전?' SK 다시 만나는 특급 신인 박무빈

조형호 2023. 12. 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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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의 등장? 박무빈이 데뷔 경기를 망친 SK에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

지난 시즌 팀 평균 득점 1위 SK(84.8점)의 공격력이 올 시즌에는 크게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4위 SK와 공동 6위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상대전적 1승 1패로 맞서 있다.

비록 1차전 워니의 부재가 있긴 했지만 현대모비스는 두 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6.5개의 리바운드를 SK보다 많이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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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형호 인터넷기자] ‘슈퍼루키’의 등장? 박무빈이 데뷔 경기를 망친 SK에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

▶서울 SK vs 울산 현대모비스
12월 16일(토) 오후 4시 @잠실학생체육관 / SPOTV, SPOTV ON2

-상대의 방패를 뚫어라
-박무빈의 복수전?
-상대 전적 1승 1패, 우위를 점할 팀은?

지난 시즌 팀 평균 득점 1위 SK(84.8점)의 공격력이 올 시즌에는 크게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평균 80.4점 중 자밀 워니의 25.5점을 제외하면 국내 선수들의 화력이 지난 시즌만 못하다. 특히 현대모비스를 만났을 땐 더욱 그렇다. 1라운드 맞대결 당시 워니의 부재로 67점에 그치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던 SK는 2라운드 맞대결에서도 78-75 신승을 거뒀다. 현대모비스와의 높이 싸움(28-34.5)에서 밀린 SK는 평균 72.5점을 기록 중이다. SK가 연승을 이어가기 위해선 현대모비스의 방패를 뚫어야 할 것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팀을 이탈한 신인왕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서명진의 공백은 예상보다 컸다. 팀의 경기력은 침체됐고, 경기력의 기복이 계속됐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헐거워진 앞선을 채워줄 구세주가 등장했다. 바로 슈퍼루키 박무빈의 데뷔. 개막 직전 발목 부상을 당했던 박무빈은 지난 SK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프로 데뷔 무대를 밟았다. 프로 데뷔 후 3경기 평균 11점 3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그는 직전 경기인 LG전에서 19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폭발시키며 기대감을 드높인 바 있다. 데뷔 경기에서 패배의 쓴맛을 보게 한 SK를 상대로 KBL에 적응 중인 박무빈이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4위 SK와 공동 6위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상대전적 1승 1패로 맞서 있다. 높이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우위를 점했다. 비록 1차전 워니의 부재가 있긴 했지만 현대모비스는 두 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6.5개의 리바운드를 SK보다 많이 잡아냈다. 한편, 높이의 강점이 빠른 트랜지션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SK를 만나 속공 3.0점에 그치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높이의 현대모비스와 속공의 SK, 서로의 장점을 살리고 상대의 장점을 틀어막아야 한다.

▶원주 DB vs 수원 KT
12월 17일(일) 오후 4시 @원주종합체육관 / SPOTV2, SPOTV ON

-4연승 뒤 패배, 연패란 없다?
-연패 끊어낸 KT, 허훈 공백?
-연승이 끊긴 팀vs연패를 끊은 팀

DB가 KCC에 일격을 당하며 연승이 끊겼다. 4연승 뒤 패배와 더불어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김종규가 부상 복귀전에서 18점을 올렸지만 높이 싸움에서 열세(28-47)을 기록하며 상대에 세컨드 찬스 득점을 22점이나 내줬다. 그럼에도 DB의 선두 질주는 굳건하다. 승률은 무려 8할을 넘고, 올 시즌 연패는 아직 단 한 차례도 기록한 적이 없을 정도. 2위 LG에는 두 경기 차로 앞서 있다. 역대급 시즌 스타트를 알린 DB가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나 독주 체제를 더욱 굳힐 수 있을지 지켜보자.

6연승을 달리며 상승곡선을 그렸던 KT가 2연패에 빠졌지만 지난 소노전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더욱 고무적이었던 점은 에이스 허훈의 공백 속에서도 연패를 끊었다는 것. 패리스 배스가 28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캡틴 문성곤은 8리바운드와 무려 8개의 스틸을 기록하는 등 상대에 24개 턴오버를 유발했다. 삼성전에서 부상을 당한 허훈의 이탈에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다음 상대는 선두 DB, 허훈의 공백을 메울 히어로는 누가 될까?

1위 DB와 2위 LG의 격차는 2경기, DB와 3위 KT는 4경기 차에 불과하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상위권 체제를 굳히고 있는 이들이지만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DB가 웃었다. 디드릭 로슨(평균 31.0점)이 KT만 만나면 펄펄 날았고, 트리플포스트는 배스와 하윤기를 상대로 높이 싸움의 우위를 나타냈다. 높기만 한 것도 아니었다. DB는 KT를 상대로 속공으로만 13.5점을 기록하는 등 상대의 혼을 빼놓기도 했다. 이들의 상성, 3라운드에서도 이어질까? 혹은 KT가 끊어낼 수 있을까?

▼ 12월 셋째 주 주말 일정

12월 16일(토)

안양 정관장-서울 삼성(안양)
대구 한국가스공사-창원 LG(대구)
서울 SK-울산 현대모비스(잠실학생)

12월 17일(일)
원주 DB-수원 KT(원주)
창원 LG-서울 삼성(창원)
부산 KCC-고양 소노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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