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총수도 뜬다"…한종희·조주완 등 경영진 총출동[미리 보는 CES2024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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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LG, SK, 현대차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박람회 'CES 2024'에 대거 참가한다.
국내 대기업은 물론 500여개 글로벌 기업들의 미래 기술과 경영 계획을 가늠할 자리로 주요 경영진들은 모두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 회장은 이후 CES를 찾지 않고 있으나 최근 미래사업기획단 등을 신설해 새로운 사업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 만큼, 직접 출장길에 올라 첨단 산업 기술의 변화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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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CES 2024'서 기조 연설 맡기도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삼성과 LG, SK, 현대차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박람회 'CES 2024'에 대거 참가한다. 국내 대기업은 물론 500여개 글로벌 기업들의 미래 기술과 경영 계획을 가늠할 자리로 주요 경영진들은 모두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에서는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은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을 주제로 삼성전자의 AI 전략을 발표한다.
심성은 새로운 디자인의 가전과 기술을 공개하는 것을 넘어 AI 기술 등을 통해 일상을 바꾸는 제품을 소개할 전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007년 삼성전자 상무 시절 CES에 참석한 이후 2013년까지 7년 동안 CES에 참석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이후 CES를 찾지 않고 있으나 최근 미래사업기획단 등을 신설해 새로운 사업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 만큼, 직접 출장길에 올라 첨단 산업 기술의 변화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CES 2024에서 역대급 규모의 전시관을 꾸린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대표이사와 주요 임직원 등 수백여명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등 주요 계열사는 각각 단독 부스를 차리고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SDV) 관련 선행 기술과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특히 기아는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에 부스를 꾸리고 참가해 목적기반차량(PBV) 실물을 최초로 공개하고 단계별 로드맵과 사업 전략을 발표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올해 CES를 방문했으나 내년 CES는 참석 여부를 긍정 검토 중이다. 최 회장은 올해 초 CES에서 직접 SK의 탄소중립(넷제로) 달성 의지를 알렸고 SK그룹은 이를 통해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감축 목표량의 1%(2억톤)를 줄이겠다고 공표한 상태다.
재계에서는 올해도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7개 계열사의 공동 전시관을 그룹 차원에서 운영하는 만큼 최 회장이 직접 SK의 친환경 관련 혁신 기술을 홍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LG에서는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고객의 미래를 다시 정의하다'를 주제로 'AI로 연결·확장되는 미래 고객경험'을 제시할 계획이다.
가전제품만 잘 만드는 기업에서 벗어나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탈바꿈하겠다는 '2030 미래비전'도 구체화할 전망이다.
특히 LG전자는 자회사 사이벨럼과 함께 개발한 차량용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콕핏 플랫폼'을 CES에서 처음 공개하겠다고 선언해 전장 관련 고객사들의 주목도도 높아진 상태다.
구광모 회장은 취임 후 아직 CES에 참석한 적이 없다. 다만 구 회장이 최근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의 국내외 사업 준비 현황과 육성 전략을 직접 챙기고 있는만큼 내년 CES에는 참석할 가능성도 나온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CES 2024에서 국내 기업인 중 유일하게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정 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 기반의 인프라 혁신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육상 인프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전시 부스에서는 건설기계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제품들이 전시된다. 조선업에만 주력해왔던 HD현대의 미래 사업 재편 및 새로운 방향성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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